유엔 회원국 중 코로나19 청정국은 26개국뿐
유엔 회원국으로 가입한 193개국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나라는 26개국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회원국이 아닌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곳은 모두 29개 지역이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25일 오전 5시 기준 미국 존스홉킨스와 월드오미터 등의 통계자료를 집계한 결과다.
유엔 회원국 중 청정국가는 기니비사우, 나우루, 남수단, 레소토, 리비아, 마셜제도, 말라위, 말리, 미크로네시아연방 바누아투, 보츠와나, 부룬디, 북한, 사모아, 상투메프린시페, 세인트키츠네비스 솔로몬제도, 시에라리온, 예멘, 코모로, 키리바시, 타지키스탄, 통가, 투르크메니스탄, 투발루, 팔라우 등 26개국이다.
라오스는 23일까지 청정국가에 속했으나 24일 확진자 2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코로나19 감염 국가에 포함됐다. 미얀마도 22일까지는 확진자가 없었지만 23일 2명, 24일 1명이 발생해 코로나19가 빈민국으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과 인접한 북한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는 미확인 보고가 여러 차례 발견되고 있지만 공식 통계에는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유엔 미가입 지역(본토 해외영토 및 자치 국가 포함) 중에서도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과들루프, 괌, 그린란드, 누벨칼레도니(뉴칼레도니아), 대만, 레위니옹, 마르티니크, 마요트, 마카오, 맨섬, 몬트세라트, 미국령버진아일랜드, 바티칸시티, 버뮤다제도, 생마르탱, 신트마르턴, 세인트바스, 아루바, 지브롤터, 채널제도, 케이맨제도, 퀴라소, 터크스케이서스제도, 팔레스타인, 패로제도, 푸에르토리코, 프랑스령기아나, 프랑스령폴리네시아, 홍콩 등이 코로나19 감염 지역이다.
이로써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지역은 유엔 회원국 167개국을 포함한 196곳으로, 수일 내에 200개 지역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맵=이동훈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