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줄 모르고…과자 무는 귀여운 아기 포착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과 공포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귀여운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전 세계 76개국 대략 9만 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글로벌 공중보건에 비상경보가 울리고 있다. 이로 인해 하루하루를 불편한 기분으로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가운데 한 귀여운 영상이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마스크를 착용한 한 꼬마 여자아이가 등장한다.

영상 속 이 아이는 양손에 과자를 들고 있다가 오른손에 들고 있던 과자를 마스크를 착용한 입에 가져다 무는 행동을 보였다. 자신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과자를 무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인 것. 과자 부스러기가 그대로 입밖으로 흘러나왔지만, 아이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과자를 응시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안후이성에서 최근 촬영된 것으로 전해지며, 확진자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역시 여전히 마스크 착용 등 일상생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를 둔 부모라면 이 영상이 마냥 귀엽지만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국내에서도 유치원 등원, 학교 등교 등의 시기가 미뤄지고 있다.

다행인 것은 영유아는 감염 사례가 매우 적으며, 감염됐을 경우에도 경증에 머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중증에 이른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 이는 아이들의 면역력이 약해 대규모 염증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경증에 머물다 치유되는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단 아직 이에 대한 명확한 규명이 이뤄지지 않았고, 아이들의 바이러스가 어른에게 감염되는 등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아이들의 감염 예방에 대한 철저한 단속이 필요한 상황이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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