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3000명 넘어, 17번째 사망자 발생

[사진=4X-image/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19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만 총 831명의 확진자가 늘어, 국내 확진자 수는 3150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달 20일 우한에서 입국한 35세 중국인 여성이 첫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점진적으로 늘어 사태 40일 만에 3000명을 넘어섰다.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9000여 명 중 유증상자 1300여명 등에 대한 진단검사가 마무리되면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기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1557명이다.

지역별로 확진자 분포를 보면, 이날까지 확인된 대구·경북 지역 전체 환자는 2724명이다. 이외 누적 환자 수는 서울 77명, 부산 80명, 인천 6명, 광주 9명, 대전 13명, 울산 17명, 세종 1명, 경기 82명, 강원 7명, 충북 10명, 충남 55명, 전북 5명, 전남 3명, 경남 59명, 제주 2명 등이다.

한편 29일 오전 대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확진자 1명이 사망해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사망자는 77세 남성으로 지난 23일 응급실로 실려 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었다. 사망자는 당뇨병과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맵=이동훈님 제공]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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