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쬐며 운동…면역력 높이는 6가지

[사진=FatCamera/gettyimagesbank]

면역은 생물이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대항하여 병원균을 죽이거나 무력화하는 작용, 또는 그 상태를 말한다. 즉, 면역력은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말한다.

면역력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선천 면역(자연 면역 또는 자연 치유력)과 감염이나 예방 접종 등을 통해 얻는 후천 면역(획득 면역)으로 나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병으로 성행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향상시키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이와 관련해 ‘더가디언닷컴’이 소개한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생활방식 6가지를 알아본다.

1. 햇볕 아래 활동

햇볕을 쬘 때 만들어지는 비타민 D는 면역 시스템의 균형을 잡는다. 염증성 장 질환이나 다발성 경화증, 류머티즘 관절염 등의 자가 면역 질환을 막는 세포의 생성을 촉진한다.

비타민 D는 또한 대식세포가 해로운 균을 죽이는 것을 돕기 때문에 독감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2. 운동

운동은 심장과 근육을 단련하고, 몸매를 보기 좋게 만들 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한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중요하다. 새로운 감염을 발견했을 때 경보를 울리는 T세포가 나이가 들면서 줄어들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사이클을 타는 55~79세 중장년층은 젊은이들 못지않게 T세포를 생성했다. 그밖에도 운동이 감기를 비롯한 상부 호흡기 감염을 줄인다는 연구가 여럿이다.

3. 잠 잘 자기

65세 이상인데 자는 시간이 6시간 미만이라면, 백혈구가 병원균의 침입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감기, 독감에도 걸리기 쉽다.

4. 프로바이오틱스 식품 섭취

소화관에는 면역 시스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수한 미생물이 살고 있다. 지방은 적게, 섬유소는 풍부하게 섭취하면 장 내 유익한 균의 비중을 늘어난다.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요구르트에 들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항생제를 복용할 때 발생하는 감염성 설사를 예방하며, 궤양성 대장염 수술 후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5. 금연

담배를 피우는 이들은 독감이나 폐렴, 염증성 질병에 걸리기 쉽다. 니코틴이 해로운 미생물을 죽이는 호중성 백혈구의 능력을 훼손하기 때문이다.

흡연자들의 비인강, 즉 코 뒤쪽에서 목의 상부로 이어지는 인두부에는 유익한 세균이 적고, 병원균은 많다. 또한 피부 감염과 구강 질환 일으키는 세균의 수치가 높다.

6. 절주

취하도록 마시고 나면 몸에는 숙취 이상의 것이 남는다. 연구에 따르면, 보드카를 4~5잔 마신 사람은 암과 싸우는 백혈구 수치가 낮았다.

이 상태는 술 마시고 5시간이 지나서야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많이 마시면 세균을 퇴치하는 면역 세포, 대식세포의 힘도 약해진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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