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브러시, 일주일 한 번 세척해야

[사진=Kuzmichstudio/gettyimagebank]
자기만 쓰는 메이크업 브러시도 주 1회는 세척해야 한다.

화장품과 피부 분비물, 각질 등이 엉겨 자칫 세균의 온상이 되기에 십상이기 때문이다. 비위생적인 브러시는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런던 컬리지 오브 패션’의 메이크업 강사 엘리 토빈에게 화장 도구 세척법을 들었다.

메이크업 브러시 전용 클리너를 쓰면 가장 편하지만 비싸다. 직업적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아니라면 굳이 그런 제품을 쓸 필요는 없다.

미지근한 물에 세척해야 한다. 물이 너무 뜨거우면 브러시의 접착제가 녹아 털이 빠질 수 있기 때문. 물에 적셔 샴푸나 고급 세정제로 거품을 내 세척한다. 핵심은 붓을 아래로 향하게 해서 물과 거품이 접합 부위를 흥건하게 적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

더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 미온수로 충분히 헹군 뒤 수건으로 물기를 빼고 하루 정도 말려주면 된다.

브러시 재질이 천연모든, 합성모든 세척법은 같다. 메이크업 스펀지나 퍼프 역시 같은 방법으로 세척할 수 있다.

다만 립스틱이나 파운데이션 브러시는 조금 다르다. 기름기가 많은 제품을 바르는 도구이므로 샴푸를 하기 전에 올리브 오일이나 베이비 오일 등으로 먼저 초벌 세척을 해야 한다. 그다음엔 일반 브러시와 마찬가지로 미온수에 샴푸를 이용해 세척한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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