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자, 북한 인접 지역서 발생

[사진=sittithat tangwitthayaphum/gettyimagesbank]
북한과 인접한 중국 동북 3성 가운데 유일하게 사망자가 없던 랴오닝 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 UPI 통신이 보도했다.

UPI는 선양일보 보도를 인용해 12일 랴오닝 성 후루다오시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를 치료 중이던 87세 남성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대퇴골두 무혈관성괴사로 10년간 반신불수 상태로 폐렴 등의 질환도 앓아 왔으며,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1일 증세가 심해져 이튿날 사망했다.

랴오닝 성 외에 지린 성과 헤이룽장 성 등 중국 동북 3성의 코로나19 사망자들도 노년층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린 성의 코로나19 첫 사망자는 지난 6일 81세 남성이었다.

이 남성은 선양과 창춘 사이의 시핑이라는 곳에서 거주해왔는데 우한에 거주하는 딸을 만나고 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헤이룽장 성에서도 사망자 9명 가운데 8명이 모두 65세 이상 노인들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북한은 확진자나 사망자가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지난주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기차는 매일 소독을 하고 있다”며 “질병 예방을 지연시키는 행위들을 엄격하게 감독하고 관리함으로써 코로나19가 결코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아리’는 13일 “낙랑봉화피복공장에서 지난 3, 4일 이틀 동안 4만5000개의 마스크를 생산해냈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번의 실험 끝에 이산화염소 살균제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맵=이동훈님 제공]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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