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한 폐렴’ 의심 환자 음성 판정…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은?

[사진=Alexandr Dubovitskiy/gettyimagebank]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인 30대 여성이 역학 조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부산시는 28일 새벽 A씨의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다 지난달 14일 입국한 A씨는 27일 38도에 가까운 발열 증세가 나타나자 동래구보건소에 자진 신고했다.

부산시는 A씨를 부산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조치한 뒤 감염 여부를 검사했고 9시간 만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대되며 세계 각국에선 백신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중국일보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센터 쉬원보(許文波) 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성공적으로 분리해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은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가동에 돌입했다. 이 연구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대략 3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르스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도 유명한 미국의 백신회사 노바백스도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호주 퀸즈랜드 대학은 ‘분자 자물쇠’라고 명명된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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