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음악 틀고 운동하면 효과 ↑(연구)

[사진=bernardbodo/gettyimagebank]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면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소개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등 연구진은 20대 초중반 젊은 남녀 24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인터벌 훈련을 수 주 동안 실시했다. 10분 단위 세 세트로 구성된 훈련에서 참가자들은 숨이 턱까지 차도록 전력 질주하는 것으로 각 세트를 마무리했고, 2분간 짧게 쉰 뒤 다시 훈련을 반복했다.

참가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음악을 듣거나 △팟캐스트를 듣거나 △고요한 가운데 운동을 했다.

운동 중 심장 박동을 측정한 결과, 음악을 들은 그룹이 약간 빨랐다. 음악을 들은 젊은이들은 나머지 두 그룹보다 운동을 더 열심히 했으며, 운동을 마친 후에 다른 그룹보다 더 기분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음악 선곡을 참가자의 재량에 맡겼는데 그들이 고른 곡은 대부분 분당 비트 수(BPM) 135~142 사이의 빠른 템포였다.

스포츠 전문가에 따르면 운동에 도움이 되는 음악은 120~140 BPM의 곡이다. 좀 더 세분화하면 준비운동을 할 땐 100 BPM 안팎, 마무리 운동 시에는 심장 박동과 비슷한 70 BPM 정도가 바람직하다.

요즘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빠른 템포의 곡만 모아 ‘헬스 뮤직’ 등으로 제공하기도 하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들 가운데 운동에 적합한 빠르기의 곡만 선별해 재생해주는 앱도 있다.

이 연구(Let’s Go: Psychological, psychophysical, and physiological effects of music during sprint interval exercise)는 ‘스포츠 운동 심리학(Psychology of Sport and Exercise)’에 실렸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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