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운 새해 첫 출근길, 사고 예방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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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근일, 흐리고 흐리다. 전국에 구름 많이 끼고 중부지방 곳곳에서 눈발 날리거나 진눈깨비 내리겠다. 수도권, 영서지방, 충청, 전북과 대구, 광주는 미세먼지 ‘나쁨’ 수준. 미세발암먼지 피해 최소화하려면 마스크 꼭 쓰고 나서야겠다. 아침 최저 영하6도~영상2도, 낮 최고 3~10도로 푹하다.

오늘의 건강=중부지방에서는 미끄럼 조심. 겨울 낙상사고는 의외로 많다. 심지어 중상이나 사망사고로 연결되기도 한다.

오늘 같은 날에는 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지만, 나서야 한다면 푹신한 옷에다가 바닥이 울퉁불퉁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살얼음 낀 길을 걸을 때에는 자세를 낮춘 채 보폭을 줄이고 팔은 벌린 상태에서 천천히 걷도록 한다. 장갑을 끼고 만약 미끄러진다면 팔꿈치로 바닥에 닿아야 덜 위험하다.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전화 통화를 하다가 걸으면 아주, 아주 위험! 미끄러운 길을 지나 실내 에 들어왔을 때 신발 바닥이 안심하기에 이르므로 계단에서 특히 조심해야 한다. 길 미끄러운 날에는 음주 후 낙상 사고가 잦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운전할 때에는 도로 상태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도로의 살얼음은 눈길보다 더 미끄럽다. 오늘 같은 날 과속은 금물. 낮은 기어로 천천히 운전해야 한다. 어두울 때에는 전조등을 켜서 빛이 반사되는 것을 통해 살얼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살얼음판에 차가 미끄러질 때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면 차가 휙 돌아서 아주 위험하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천천히 떼면서 속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좋고, 추돌이 우려돼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면 천천히 나눠서 밟아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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