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지엠디-메디플러스솔루션,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사업 추진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지엠디(대표 김현수)는 헬스케어서비스 개발업체인 메디플러스솔루션(대표 배윤정)과 공동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의료정보 디지털화, 모바일 의료서비스, 원격진료와 같은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의 중요성이 주목 받고 있다. 정부도 지난 2017년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컴지엠디와 메디플러스솔루션도 고령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흐름에 발맞춰 치매 등 각종 노인성 질환, 만성질환, 암 등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컴지엠디는 전국 치매안심센터 및 노인 관련 기관에 보급 중인 자사의 VR 인지훈련 치매 예방 시스템을 메디플러스솔루션의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결합해 폭넓은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이 보유한 인공지능, 블록체인, 보안 등의 기술을 접목해 의료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한글과컴퓨터그룹의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실버 및 만성질환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민간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해 정부의 의료 플랫폼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는 “메디플러스솔루션과의 계약으로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보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배윤정 메디플러스솔루션 대표도 “한글과컴퓨터그룹의 마케팅 및 영업 역량을 활용해 적극적인 시장진출 전략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우수한 솔루션 개발과 진일보한 서비스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개인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만성질환관리 및 암생존자 건강관리 서비스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최근 암생존자 건강관리 서비스 ‘세컨드 닥터’를 출시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가트너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한컴지엠디는 서울대, 건국대, 가천대, 차병원 등 주요 대학의료기관들과 손잡고 의학적 검증을 통해 VR 인지훈련 치매 예방 시스템인 ‘한컴 말랑말랑 VR 헬스케어’을 개발해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등 전국 치매안심센터와 실버 관련 기관들에 보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컴위드와 합병이 결정됨에 따라 블록체인, 의료기록 모바일 공유 기술 등 스마트시티 요소 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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