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성탄절, “마스크 쓰세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그레이 크리스마스, 잿빛 성탄절 예상된다. 전국이 흐리고 내륙 곳곳에 안개 낀다. 수도권과 충청도, 대구는 미세먼지 ‘나쁨’ 수준. 아침 최저 영하9도~양상3도로 어제보다 낮고, 낮은 5~13도로 약간 높아 일교차 크다.

오늘의 건강=안개 낀 날에는 미세먼지가 호흡기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안개 속에서는 야외 운동도 피해야 한다. 옹이에 마디라고 미세발암먼지가 심한 날에는 몸을 해치는 정도가 더 심해진다. 특히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오늘 같은 날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외출 뒤에는 코를 중심으로 얼굴과 손을 철저히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한다. 세수할 때에는 비누 거품을 내서 손과 얼굴을 씻고 흐르는 물에 씻는다. 가급적 샤워하는 것이 좋다.

성탄절이라고 맨얼굴에 오랫동안 거리를 돌아다니기 보다는, 공기청정기 ‘빵빵’한 실내에서 성탄을 축하하는 것이 심신의 건강에 좋다. 집안을 물걸레 청소로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이지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