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내복 입어야 할 뜻밖 이유

사진=Shutterstock

기온 뚝 떨어지니, 단단히 입고 나서야겠다. 아침 최저 영하6도~영상6도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서 체감 온도은 영하11도까지 떨어진다. 낮 최고 2~13도로 어제보다 춥다. 공기는 맑다. 영동지방은 눈 또는 비 내리겠다.

오늘 같은 날에는 내복을 입는 것이 좋겠다. 내복은 체감 온도를 3~6도 올려 추위와의 싸움을 돕는다. 요즘에는 얇고, 발열 또는 보온 기능이 뛰어나고, 감촉이 좋은 내복이 많다. 특히 겨울철 까슬까슬한 옷감의 겉옷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요즘 내복은 패션미도 뛰어난데, 특히 정장을 입는 남성들, 와이셔츠 안으로 굵은 러닝셔츠 테두리 보이는 것보다 내복 입는 것이 훨씬 멋지다.

겨울에 웬일인지 속이 더부룩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사람은 추위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인체가 체온유지에 주력하다보니 다른 기능은 떨어져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 이런 사람은 내복을 입고 겹겹이 겉옷을 입으면서 모자, 목도리 등으로 보온에 신경 쓰는 게 좋겠다. 뇌졸중, 심장병 등 만약의 경우도 예방할 수 있다. 여성은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서 생리불순, 생리통을 누그러뜨리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온 국민이 내복을 입으면 난방비가 20% 절감될 정도여서 환경 보호에도 좋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에게 예쁜 내복 장만해주는 것도 좋겠다. 몸이 따뜻해지면, 마음도 따뜻해진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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