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폐암 호전된 근황 공개…폐암 예방에 가장 좋은 습관은?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김한길(66)이 폐암이 호전된 후 일상을 공개했다.

김한길은 25일 채널A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에서 “잘 살고 있다”며 근황을 알렸다. 김한길은 2017년 10월 폐암 4기 진단을 받았으나 신약 치료로 상태가 호전돼 현재 건강을 회복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한길은 “지금 폐 한쪽이 없다. 그래서 남들보다 빨리 숨이 찬다. 둘레길이라도 오르막을 오르면 숨이 찬다”며 “6~7개월 전만 해도 숨이 차올라 잘 걷지 못해 비참했다. ‘국민 환자’가 되니 세상이 자신에게 너그러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한길은 “지난해 겨울 2주 동안 의식불명이었는데 입에 인공호흡기를 꽂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내 모습이 얼마나 흉측했겠나. 나중에 들으니까 의식이 없는 동안 아내가 거의 병원에서 잤다더라. 내가 이 정도 대접을 받을 마땅한 자격이 있나 생각을 했다”며 아내 최명길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폐암의 약 85%는 흡연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일 한 갑의 담배를 약 40년간 피워 온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흡연을 하지 사람에 비해 폐암 발생 확률이 20배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폐암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아예 처음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며. 흡연자라면 금연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폐암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폐암의 다른 원인으로는 유전적 소인, 방사선, 석면, 공해, 간접흡연, 바이러스 등이 있으며 특히 비흡연 여성의 경우 수십 년 동안 조리 과정에서 접촉한 유독 연기나 가스가 폐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음식 조리 시에는 주방후드를 가동하는 동시에 자연환기를 하고, 조리 후에도 30분 이상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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