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되려면 알아야 할 근육 관련 상식

[사진=ITALO/shutterstock]

근육을 지칭하는 영어 단어 ‘머슬(muscle)’은 작은 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라틴어 ‘머스큘러스(musculus)’에서 유래됐다. 피부 아래 일부 근육이 마치 작은 쥐처럼 움직인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다.

근육은 힘줄과 살로 이뤄진 운동을 맡은 기관으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무기 염류를 포함하고 있으며 수분이 70%를 차지한다. ‘헬스라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건강의 토대가 되는 근육에 대해 알아본다.

1. 체중 대비 적정 근육량은?

체중 대비 근육의 양이 30~45%면 적정한 비율이다. 탄탄한 몸을 가진 남성의 체중은 45%의 근육과 15%의 뼈, 15%의 지방 등으로 이뤄진다.

여성은 근육 30%, 뼈 12%, 지방 30% 정도가 적당하다. 나머지 체중의 25%는 다른 장기들의 무게로 구성된다.

2. 몸속에 있는 근육의 수는?

달리기, 물건 들기부터 음식 소화하기, 숨쉬기, 심지어 몸에 닭살이 돋는 일까지 모두 근육이 있을 때 가능하다. 우리 몸에 있는 600개 이상의 근육들이 이에 관여한다. 이 모든 근육을 갖추고 있어야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 활동과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3. 활동량이 가장 많은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부지런한 근육은 심장 근육이다. 심근은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의 신체 활동에 직접 사용되진 않지만, 전신이 제각각 역할을 하는데 끊임없이 기여한다.

엄마의 자궁에 있을 때부터 생명을 다할 때까지 몸의 이곳저곳으로 혈류가 흐르도록 만드는 펌프질을 하며 쉼 없이 일하는 것이다. 미국심장학회에 따르면, 나트륨 과잉 섭취는 심장의 펌프질을 방해하므로 소금을 과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 근육이 없는 부위는?

손가락뼈에는 근육이 없다. 이 부분에는 손바닥과 손목의 근육을 잡아주는 힘줄만이 존재한다. 손가락 근육으로 흔히 착각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이 힘줄들이다.

매일 키보드를 치고 가방을 들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손가락이 울퉁불퉁 변하지 않는 이유는 이처럼 근육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5.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는 음식은?

뽀빠이가 시금치를 좋아하는 것은 단지 만화 설정이 아니다. 실제로 시금치는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시금치에 든 철분이 이런 역할을 한다.

철분은 혈류를 통해 근육으로 산소를 공급하는데, 이로 인해 근육의 피로가 줄어든다. 근육의 피로도가 감소하면 좀 더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시금치 외에 닭가슴살, 소고기, 달걀, 연어, 고구마 등도 근육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6. 근육도 뇌처럼 기억할 수 있다?

근육도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를 ‘근육 기억’이라고 칭한다. 보다 일반적으로는 ‘체화’된다는 표현을 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운동으로 근육이 형성될 때 세포핵이 함께 늘어난다.

세포핵은 한동안 근육을 쓰지 않을 때도 그대로 머물러 있다가, 다시 운동을 시작할 때 근력 회복을 돕는다. 이를 두고 근육이 기억 능력을 가졌다고 말하는 것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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