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발암먼지 공습… 마스크 “꼭”

사진=shutterstock

보건마스크 준비해야겠다. 어제 오후부터 위성사진에서 중국 해안가가 새빨갛게 변하더니, 미세먼지가 하늬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몰아친다. 수도권과 영서지방, 충남은 내일까지 공기 탁할 것이라는 예보. 뿌연 공기 속에서 오후엔 자외선도 ‘약간 나쁨.’ 선글라스 쓰고 나서야겠다. 아침 최저 6~18도, 낮 최고 20~25도로 일교차도 커서 감기 조심해야겠다.

오늘의 건강=한때 공기가 뿌옇게 변하면 마스크 쓰는 것이 필수처럼 여겨졌지만, 요즘엔 공기가 탁해도 쓰는 사람이 드물다.

그러나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만큼, 호흡기의 단기적 피해 못지않게 장기적인 피해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미세먼지에는 중국 해안 공업지역의 중금속이 많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담배나 방사선 물질 못지않게 해롭다는 생각을 갖고, 마스크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선글라스와 모자는 미세먼지와 자외선을 함께 막아주므로 가급적 쓰도록 한다. 승용차 운전할 때엔 공기 모드를 내기(內氣) 모드로 하는 ‘좋은 운전 습관’ 들이는 게 좋겠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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