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처럼 우수수…탈모 막는 방법은?

[사진=Artfully79/gettyimagesbank]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 즉 탈모는 대표적인 중년 남성의 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제는 연령이나 성별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국내 탈모 인구가 1000여만 명을 넘어섰다.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 고민을 안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얼루어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탈모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탈모를 막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탈모의 원인을 보다 더 자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남성 형 탈모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에 대한 모낭의 반응성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즉,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 남성 호르몬 물질에 의해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 외에 두피 표면이 기름져 보이면서 지루와 비듬이 증가하고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는 지루피부염이 동반된 것이다.

이러한 지루피부염은 머리가 빠지는 것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 따라서 호르몬 불균형을 해소하고 두피의 염증을 줄이거나 방지한다면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식습관의 경우, 고칼로리 음식과 음주는 호르몬 불균형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과다한 활성산소를 생성하여 모낭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담배 역시 체내에서 염증 반응을 촉진시키는 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키므로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다. 스트레스는 탈모에도 관여한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지루피부염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며 체내 호르몬 이상을 일으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되도록 피하고, 이것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급격한 다이어트도 탈모에 있어서 하나의 원인이며, 특히 여성 탈모에서 원인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다이어트는 영양 부족 및 불균형을 초래하여 원활한 모발 생성에 지장을 주게 된다. 세정력이 강한 샴푸나 잦은 염색 및 파마는 모발을 손상시키고 두피를 자극하여 염증 반응을 일으킴으로써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머리는 매일 감아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습관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심한 미세먼지나 헤어스타일링 제품의 사용 등으로 인해 두피에 남은 이물질은 염증 반응을 일으켜 탈모를 가속화시키므로 씻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머리를 감은 이후에는 뜨겁지 않은 바람을 이용하여 모발 및 두피를 충분히 건조시켜 청결한 두피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한편, 모발 성장에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 도움이 된다. 따라서 이런 단백질을 포함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탈모를 막는 방법 중 하나다.

여기에 충분한 수면은 체내의 염증 반응을 전반적으로 감소시키고, 호르몬 균형을 바로 잡기 때문에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다. 특히 탈모는 찬바람 부는 가을이 되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가을철에는 여름보다 일조량이 줄면서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탈모를 촉진한다. 다음은 가을철 탈모 예방 방법 4가지다.

1. 씻기

머리는 가능한 한 외출하고 돌아와서 저녁에 감는 게 좋다. 낮 동안의 먼지, 노폐물, 피지 등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2. 말리기

아침이든 저녁이든 머리를 감고 나서는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다. 시간이 없겠지만 뜨거운 바람이 아니라 자연풍으로 천천히 말리는 것이 두피 자극을 줄이는 방법이다.

3. 피로, 스트레스 해소

피로나 스트레스 또 영양 부족은 유전적 원인을 제외하면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이다. 충분한 수면을 섭취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며,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운동이나 취미활동으로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4. 처방약

원형 탈모 혹은 심한 탈모는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서 더 늦기 전에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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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탈모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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