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딘의 반항에 세상이 환호한 까닭?

[이성주의 건강편지]

제 1357호 (2018-09-30일자)

‘반항의 아이콘’ 제임스 딘의 명언들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오늘 죽을 것처럼 살라. Dream as if you’ll live forever. Live as if you’ll die today.

○온화한 사람만이 진정 강한 사람이다. Only the gentle are ever really strong.

○살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할 두 가지는 (누군가에 대한) 신뢰와 (어떤 것에 대한) 믿음이다. 스스로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반드시 말해야 한다. (이익 앞에서) “잠깐만, 보자~”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정직해야 해!. Trust and belief are two prime considerations. You must not allow yourself to be opinionated. You must say, ‘Wait. Let me see.’ And above all, you must be honest with yourself.

○세상에서 진정 위대해지는 데 왕도는 없다. 우리는 모두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갈고리에 낚여 있다. There is no way to be truly great in this world. We are all impaled on the crook of conditioning.

○만족감은 결과가 아니라 실천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The gratification comes in the doing, not in the results.

○배우가 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일이다. 집중력과 상상력과만 함께 살아야 하고, 그것이 배우의 전부다. Being an actor is the loneliest thing in the world. You are all alone with your concentration and imagination, and that’s all you have.

○좋은 배우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은 더 어렵다. 죽기 전에 둘 다 이루고 싶다. Being a good actor isn’t easy. Being a man is even harder. I want to be both before I’m done.

○삶의 완전한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은 배우의 의무이고, 이를 해석하는 것은 배우의 과제이며, 이것을 표현하는 것은 배우의 헌신이다. To grasp the full significance of life is the actor’s duty, to interpret it his problem and to express it his dedication.

○배우가 감독이 주문하는 대로 장면을 연기하는 것은 연기가 아니다. 그것은 설명서를 따라 하는 것이다. 신체적 자격을 갖췄다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When an actor plays a scene exactly the way a director orders, it isn’t acting. It’s following instructions. Anyone with the physical qualifications can do that.

64년 전 오늘은 이와 같은 삶과 영화에 대한 명언을 남긴, 미국 영화배우 제임스 딘이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딘은 1955년 오늘 오후 캘리포니아의 고속도로에서 프로쉐 550 스파이더를 몰고 가다가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 포드 승용차를 피하지 못하고 세상과 이별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딘은 전후세대 반항의 아이콘이었습니다. 당시 경제적 풍요와 황금만능주의에 가려진, 근본적 가치에 대한 추구가 반항의 뿌리였지요. 그래서 당시의 반항에는 근원적 회의와 질문이 있습니다. 실존주의,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사회비판이론, 현상학 등 철학사상과도 연결돼 있고요.

제임스 딘의 얼굴 표정과 목소리에는 고독과 회의의 그림자가 녹아 있었습니다. 눈을 찌푸리는 표정이 고독한 반항을 짙게 했는데, 어릴 적 고도근시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표정이 묻어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학과 연극무대에서 끊임없는 공부와 연습의 결과라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진정한 반항은 처절한 사고(思考)의 결과입니다. 조용하지만 강력합니다. 교언영색의 반대편에 있습니다. 반항인은 사회를 지배하는 가치에 의문을 던지고, 결국에는 사회를 긍정적으로 바꿉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반대는 있어도 반항은 부족한 듯합니다.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전통이 부족하고, 자유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집단의 광기와 미신의 도그마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멋진 반항은 싹 트기 힘들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고 묵직하게 거대한 미신에 맞서는 사람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듯합니다. 여러분은 그런 반항을 수용할 수 있나요? 사회가 공유하는 미신과 거짓말의 가치에 반항하는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나요? 여러분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에 반대되는 이야기를 경청할 용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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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첫 곡은 제임스 딘이 가장 좋아했던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의 슬픈 노래입니다. ‘I’m a Fool to Want You.’ 둘째 곡은 1791년 오늘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된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아리아입니다. 독일 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가 부르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입니다. 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아아~ 너무나 유명한 곡이죠?

  •  I’m a Fool to Want You- 빌리 홀리데이 [듣기]
  • 밤의 여왕이 아리아 – 디아나 담라우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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