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는 “회복 중”…노인의 폐렴은 왜 위험할까

[사진 = 정유미 SNS]

배우 정유미가 19일 “폐렴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이날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신기루 마당’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폐렴에 걸렸지만 회복 중에 있다”고 했다. 정유미는 “완벽하게 (회복)되진 않았다”면서 목 상태가 좋지 않은 것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폐렴은 숨을 쉬는 폐의 조직에 염증이 발생해 점차 굳어질 수도 있는 병이다. 일반적으로 기침, 가래, 발열이 동반되면서 심한 감기, 독감으로 오해하기 쉽다. 열이 나면서 기침과 누런 색깔의 가래가 나오면 우선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 가급적 흉부사진을 촬영해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좋다.

폐렴은 어린이 환자도 많지만 특히 65세 이상 노인들이 더 잘 걸리고 위험도도 높아진다. 다른 병으로 입원한 노인이 몸이 쇠약해지면 폐렴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고령자들이 늘어나고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폐렴에 의한 사망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감기가 심해지면 폐렴이 될까?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므로 원칙적으로 폐렴으로 넘어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드물게 폐렴이 되기도 한다. 대다수의 폐렴은 폐렴을 일으키는 균이 직접 폐에 들어가 병이 생긴다(질병관리본부).

폐렴을 예방하는 직접적인 방법은 없다. 노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예방 접종을 꼭 하고, 개인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감염증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손씻기다.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손을 잘 씻는 것만으로도 감기는 물론 폐렴까지 예방할 수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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