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32kg 감량 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열 가지 넘는 질병 앓아”

[쥬비스그룹 홈페이지 캡처]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32㎏ 감량에 성공했다.

다이어트 시작 전 체중이 104㎏에 육박했던 그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통풍·허리디스크 등 10여 가지가 넘는 질병을 갖고 있었다.

이뿐 아니라 공황장애,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우울증, 고지혈증, 고혈압, 두통, 무릎 통증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질병이 그를 고통스럽게 했다. 병원 검진 결과에서도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을 정도.

그는 지난 4월 미용 목적이 아닌 ‘목숨이 걸린 일’이라는 생각으로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나섰다. 유재환은 다이어트 시작 1주 만에 5㎏을 감량하며 굳은 의지를 나타냈고, 6월에는 16㎏ 감량에 성공하며 다이어트에 가속을 붙였다. 그리고 최근 무려 32㎏ 감량에 성공한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비만은 그 자체의 문제보다는 이로 인한 각종 합병증이 훨씬 더 무섭다. 사망률을 부쩍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체로 내장에 지방이 쌓여 있을 때, 가족 중에 비만과 관련된 질병으로 고통 받았던 사람이 있을 때, 비만이 오래됐을 때, 다른 질병이 함께 있을 때 사망률이 높아진다.

복부 지방이 늘어났다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병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말초 지방의 증가는 정맥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도 비만한 사람은 땀을 많이 흘리거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숨을 쉬고 걷는 활동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다.

한편, 체중 감량에 성공한 유재환은 “다이어트 전에는 건강 문제가 많다보니 어머니가 걱정하고 속상해했다”며 “살을 빼고 건강해지니 나보다 기뻐하는 어머님의 모습에 죄송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팠다. 다시는 살이 찌지 않도록 몸을 관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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