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강한데 선글라스 안 쓰면?

새벽에 대부분 지역에서 비 그치고 다시 무더운 날씨. 아침 최저 23~27도, 낮 최고 29~36도. 내륙지역 곳곳에서 소나기 내린다. 자외선 강하고, 오후엔 오존 상태도 ‘나쁨.’

한더위 거리에서 의외로 선글라스 쓴 사람 찾아보기 힘들다. 선글라스는 패션이기도 하지만 건강용품이다. 눈이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면 세포손상이 누적돼서 백내장, 황반변성, 군날개(익상편), 결막주름 등 눈병이 서서히 일어난다.

선글라스가 없다면 지금이라도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선글라스도 상황에 따라 다른 색깔을 쓰는 것이 좋지만 근시, 난시, 원시 등이 있는 사람은 렌즈값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회색, 갈색, 황색 중 하나를 구입하도록 한다. 아래는 상황별 선글라스 색깔.

회색 계통=색 왜곡이 적어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래 쓸 때 적합하다.
갈색, 황색=흐린 날이나 야간운전 때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레저 스포츠를 할 때. 황반변성 환자용으로도 좋다.
노란색=시야를 선명하게 해준다. 먼 곳을 볼 때, 사격이나 스키 등을 즐길 때 적합하다.
녹색=눈 피로를 누그러뜨린다. 한 곳을 오래 볼 때에도 좋다. 운전, 낚시, 등산, 하이킹 할 때나 해변에서 적당하다.
붉은 빛=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크게 줄여 눈을 보호한다. 눈병을 앓고 있거나 백내장 수술 뒤에 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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