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자외선…피곤한 눈을 살리는 식품 5

[사진=Josep Suria/shutterstock]

현대인들의 눈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늘 피로하다. 여기에 요즘처럼 자외선이 강할 때는 알게 모르게 눈에 타격이 가해진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식품 섭취를 통해 피로한 눈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이 눈 건강에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미러닷유케이’가 소개한 시력 보호에 효과가 있는 식품 5가지를 알아본다.

1. 당근

모든 주황색 색깔의 과일이나 채소는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눈을 관통하는 빛 에너지의 흡수를 돕고 밤에 시야의 적응력을 높여준다.

하루에 당근 1개를 먹으면 좋다. 올리브 오일과 함께 요리해 먹으면 베타카로틴의 흡수력을 높일 수 있다.

2. 등 푸른 생선

참치와 멸치, 고등어, 연어, 송어 등 등 푸른 생선에는 지방산인 도코사헥사엔산(DHA)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이 성분이 부족하면 눈이 건조해진다.

미국 국립눈연구소에 따르면, 기름진 생선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황반변성과 눈 건조 현상을 막아준다. 눈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두 번 생선을 먹는 것이 권장된다.

3. 검은 색깔 베리류

밤눈을 좋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귤나무 속의 일종인 빌베리는 2차 대전 중 전투기 조종사들이 밤에 출격할 때 시력을 보다 좋게 하기 위해 즐겨 먹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빌베리나 블랙베리와 같은 검은 색깔의 베리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황반변성이나 백내장의 위험을 방지하거나 늦춘다. 매일 아침 시리얼에 베리류를 한줌씩 넣어서 먹으면 도움이 된다.

4. 시금치

제아젠틴과 루테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들은 황반변성과 백내장의 위험을 낮춰준다. 브로콜리와 케일 등 잎이 푸른 채소들도 비슷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미국 국립눈연구소에 따르면, 이들 성분은 노인들의 실명 위험도 낮출 수 있다. 하루 100g의 시금치를 샐러드 형태로 섭취하거나 데쳐 먹으면 좋다.

5. 오렌지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C 보충제를 10년간 섭취한 여성들은 백내장 위험이 64%나 줄었다.

하루에 오렌지 1개씩 먹으면 좋다. 비타민 C가 풍부한 토마토와 붉은 피망도 오렌지만큼 효과가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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