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2분기 영업익 11억… 전년比 79.3% ↓

[사진=쎌바이오텍]
쎌바이오텍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해 11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억 원, 당기순이익은 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59% 줄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39%를 차지했던 암웨이 공급 물량이 감소한 영향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반영됐기 때문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암웨이 이슈로 인해 실적 추이를 파악하는 데 전년 동기대비 보다는 전분기 대비 수치가 유효할 것”이라며 “2분기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보인 가운데 신규 광고 캠페인 전개로 전 분기 대 비 광고선전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반면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관련 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은 상반기는 암웨이 영향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231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 당기순이익 42억 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국내외 다양한 채널과 유연한 판매 정책을 통해 매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며 4공장 완공으로 본격 시운전이 이루어지는 만큼 대장암 치료제 임상 진입 일정이 구체화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최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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