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위험 경보”… 예방하려면?

아침 최저 22~28도, 낮 최고 31~37로 후텁지근한 날씨.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와 인근 지역은 사람 체온과 비슷한 37도 오르내리겠다. 오후에 전국 내륙 곳곳 소나기 내린다.

식중독이 기승을 부리기 딱 좋은 날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부터 식중독 경보단계를 ‘경고’에서 ‘위험’으로 격상했다. 생선회, 조개, 햄, 치즈, 소시지, 우유 등이 식중독을 잘 일으키므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먹지 말아야 한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요리하거나 식사 전 손을 제대로 씻어야 한다. 또 요즘 같은 때엔 생선과 조개를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한다. 칼과 도마 등 주방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고, 냉장고도 과신하지 않아야 한다.

개봉한 가공식품은 상할 수 있으므로, 먹을 만큼 덜고 빨리 냉장고에 넣도록 한다. 냉장고에서 오래 된 음식은 과감히 버린다. 요즘 같은 때 음식 아끼다가, 더 아까운 것 잃을 수도 있다. 아이에게도 식중독 위험과 예방법을 충분히 가르쳐줘야 한다. 만사불여튼튼!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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