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젠, 中정부와 세계 최대 규모 히알루론산 생산공장 설립

[사진=칸젠 제공]
바이오기업 칸젠은 지난 6월 중국 강소성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와 투자 및 공동사업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사는 중국 염성시 대풍구에 소재한 중한산업단지 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균주 기반의 원료 생산 및 관련 바이오 제품인 화장품, 기능성 식품, 점안액, HA필러, 유착방지제 및 의약품, 혁신형 진단기기 생산에 대해 광범위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중국에서 자본과 부지를 제공하고 칸젠이 관련 기술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한산업단지 내에 33만 578제곱미터(10만 평) 부지로 세계 최대 규모의 히알루론산 관련 생산기지 및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후 양사는 5년 내에 홍콩 또는 상하이 증권시장에 상장하여 추가 대규모 자금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과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협력할 방침이다.

중국 측 실무책임자인 시효종 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 대표는 “중국의 세계 최대 내수시장과 칸젠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 사업은 중국정부에서 원하는 사업 모델이며, 중국 정부 산하 제약 유통사와 협력하여 빠르게 시장에 유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태규 칸젠 대표는 “난제로 생각했던 중국 시장 개척을 중국정부와 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겸허한 자세로 더욱 매진하여 대한민국의 바이오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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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 2019-07-23 03:14:57 삭제

      한국이 기술은 삽시간에 털릴것이고 중국인이 회사전부를 통제하는 것은 시간문제.... 지금도 중국에 기술을 가지고 회사를 세우는 사람이 있나?? 신기한 일이다...당한후 후회하면 넘 늦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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