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 뽑을까? 자를까? 안전하게 정리하는 방법 3

[사진출처=Lisa F. Young/shutterstock]

나이를 먹으면 몸이 점점 말을 듣지 않는다. 털도 마찬가지다. 머리에서는 자꾸 빠져 달아나고, 콧속에서는 쑥쑥 잘도 자란다. 보기 흉하다고 해서 마구 뽑을 수도 없다. 코털에도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콧속에 자라는 솜털은 기도를 통해 유입되는 먼지 등 이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한다. 코털은 또한 사악한 박테리아의 침입에 대비한 우리 몸의 첫 번째 방어선이기도 하다.

따라서 코털이 없으면 알레르기가 생기기 쉽다. 부비강염 또는 호흡기 감염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 애물단지 코털,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미국 ‘위민스헬스’가 세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가위 =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가위로 흉하게 삐죽삐죽 나온 부분을 잘라주는 것이다. 콧구멍에 쏙 들어가고, 안쪽까지 잘 닿게 디자인된 전용 가위가 있으면 가장 좋다. 없으면? 눈썹 다듬는 가위를 사용할 것. 볕이 잘 드는 곳에 확대경을 놓고 앉아서 꼼꼼하게 정돈하자. 물론 가위는 코에 넣기 전에 깨끗이 소독해야 한다.

2. 코털깎이 = 가위로 자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동 코털깎이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가위에 비해 전동 코털깎이에 장점이 있다면 한결 편하다는 것. 그리고 시간이 덜 든다는 점이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남성용, 여성용을 따로 생산하고 있으므로 자기 생김새에 맞게, 또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다.

3. 레이저 =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이들, 즉 노화와 함께 찾아온 호르몬 변화로 인해 남들보다 ‘코털 문제’가 훨씬 심각한 사람들에게는 레이저 제모가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이때도 역시 안쪽에 있는 털은 남겨둬야 한다. 코털이 존재하는 이유를 상기할 것. 반드시 전문가에게, 콧구멍 바깥쪽 털만 제모를 받도록 하자.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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