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챙겨야겠다. 아침 하늘 파랗지만 오후엔 신록의 나뭇잎, 꽃잎 위로 빗방울 뚜두둑 떨어진다. 오후 3시 무렵 경기 북부에서부터 비 내리기 시작하고, 비구름은 수도권 강원 충북으로 넓어지겠다. 경북 내륙은 곳곳에서 소나기 예보.
비구름도, 빗방울도 여름을 품어서일까? 기온은 아침 최저 14~20도, 낮 최고 24~31도로 어제보다 약간 높은 후텁지근한 날씨. 불쾌지수 높으니까 서로서로 말조심! 미세먼지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지만, 비구름에서 떨어진 남부지방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 내리고 흐린 날씨에도 구름 사이로 자외선 내리쬔다. 오후 자외선 지수 ‘약간 나쁨.’ 흐린 날씨에도 선글라스 쓰는 것이 좋겠다. 비 올 때 선글라스 쓴다고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지 말기를. 흐려도 자외선 높을 수 있다는 것은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