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국내 피임제 시장 진출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공적 개최

[사진=Women’s Health Summit]
바이엘코리아가 국내 피임제 시장 진출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바이엘코리아는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소공통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Women’s Health Summit’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가의 의견과 처방 경험 등을 토대로 피임과 월경 관련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다수의 산부인과 의료진이 참석하여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먼저 여성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피임법 중 하나로 최근 출시된 자궁 내 시스템(IUS) ‘카일리나'(성분명 레보노르게스트렐)가 소개됐다. 카일리나는 1회 시술로 5년간 99% 이상 피임 효과를 보이며, ‘미레나’보다 몸체인 T바디의 크기가 작고 레보노르게스트렐 호르몬의 일일 평균 방출량이 적다. 카일리나를 사용해 피임을 하던 도중 임신을 원하는 경우, 이를 제거하면 가임력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비쥬여성산부인과의원 조혜진 원장은 “카일리나의 T바디는 작고 삽입튜브 역시 좁아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에서도 시술이 편리하다”며 “시술 후 3개월 내 장치를 삽입한 여성에서 겪을 수 있는 부정 출혈 등의 이상사례 보고가 적고, 환자 만족도가 높아 장기 피임이 필요한 여성들에게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구피임약 부문에서는 야즈의 임상 자료가 발표됐다. 복합 경구피임약인 월경곤란증(월경통) 치료제로서 생리통 치료 목적으로 장기 처방이 가능하다. 월경통은 최근 5년(2012~2017년) 사이 약 40% 증가한 질환으로 야즈의 장기 처방 시 증례를 바탕으로 한 이상적 효용이 소개됐다. 또한, 14세 이상 초경 후 여성에서 야즈의 중등도 여드름 치료 효과도 소개됐다.

마지막으로는 자궁내막증 환자에서의 약물치료와 관련된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강연에서는 자궁내막증 치료제로 ‘비잔'(성분명 디에노게스트)가 소개됐다. 비잔을 사용한 장기 치료(최대 65주)에서 통증 감소, 삶의 질 개선 등 치료 효과 등이 주 내용을 이루었다. 최근 비잔은 초음파검사 및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난소, 직장, 방광에서 자궁내막증 확인 시에도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자리에서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은 “바이엘은 미레나, 야즈 등 국내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의약품 공급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바이엘의 피임제가 여성의 주도적인 피임 실천과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꾸준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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