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자외선… 두피를 건강하게 하는 비결 5

[사진=Aisylu Ahmadieva/shutterstock]

뜨거운 햇볕이 내려쬔다. 자외선 지수도 높다. 두피가 상하기 쉬운 계절. 어떻게 하면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소개했다.

◆ 샴푸 = 두피도 피부다. 땀이 나고, 피지가 생기고, 각질도 떨어지기 마련. 따라서 두피 관리의 첫 번째 수칙은 피부 관리의 첫 번째 수칙과 마찬가지, 청결이다. 자주 머리를 감을 것. 아무리 귀찮아도 사흘에 한 번은 샴푸를 해야 한다.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 그리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더 신경을 쓰도록.

◆ 비듬 = 비듬은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비듬이 생겼다면 방치하지 말고 바로 전용 샴푸를 사러 가야 한다. 살리실 산이나 아연 피리치온 성분이 든 제품을 고를 것. 한 달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비듬 샴푸를 쓸 때는 머리를 두 번 연달아 감는 게 좋다. 제품을 2~3 분 정도 방치했다가 씻어낸 다음, 한 번 더 샴푸를 하자.

◆ 자외선 = 두피는 강렬한 햇볕에 쉽게 손상을 입는다. 심하면 화상까지 입을 수 있다. 머릿결이 가늘고 미세한 경우라면 특히 주의할 것.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모자를 써야 한다.

◆ 스타일링 = 머리를 세게 당기거나 묶는 방식은 좋지 않다. 머리털을 여러 가닥으로 나눠 딴딴하게 땋는, 속칭 ‘레게 머리’는 특히 위험하다. 한 번 머리를 땋으면 몇 주씩 놔두기 마련이니, 두피 상태가 엉망이 되는 것도 당연하지 않을까. 모낭이 계속 긴장한 상태로 있게 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 빗 = 빗살이 철제로 된 빗은 좋지 않다. 너무 딱딱한 빗은 두피를 상하게 할 수 있다. 빗을 고를 때는 무엇보다 빗살이 부드러운가를 살필 것. 빗살만 나긋나긋하다면, 재료는 플라스틱이어도 괜찮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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