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질환과 당뇨에 효과”…프리바이오틱스 풍부한 음식은?

[사진=Roman Samokhin/shutterstock]
요거트나 사워크라프트에 풍부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를 돕고, 비타민을 생성하며, 해로운 박테리아가 번식하는 걸 막아주미만 체내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의 도움이 있으면 보다 오랜 시간 활약이 가능하다. 또한 프리바이오틱스는 인슐린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질환과 당뇨 위험을 낮춘다. 미국의 ‘위민스 헬스’가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1. 호두= 호두는 몸에 나쁜 박테리아를 몰아내고 유익한 박테리아는 지키는 젖산균을 늘린다. 일리노이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3주 동안 매일 호두 반 컵을 먹었더니 부티르산염을 생산하는 박테리아가 증가했다. 부티르산염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결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지방산을 말한다.

2. 다크 초콜릿= 프리바이오틱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젖산균과 비피더스균이 증식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고형 초콜릿을 선호할 경우 카카오를 적어도 70% 이상 함유한 다크 초콜릿을 고를 것.

3. 양파= 프리바이오틱 이눌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품이다. 이눌린은 결장을 보호하는 부티르산염이 만들어 지는 것을 돕는 한편,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으로서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눌린은 또한 혈당량 조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4. 옥수수= 프리바이오틱 유형의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식품이다. 저항성 전분은 대장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며 식이 섬유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옥수수를 굽거나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간편하게 시장에서 파는 찐 옥수수를 사 먹는 것도 좋다.

5. 사과= 프리바이오틱 펙틴의 보고이다. 펙틴은 유익균의 다양성을 보호함으로써 장을 건강하게 만든다. 사과에는 또한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서 체중 감량을 위한 먹거리로 안성맞춤이다. 2003년 발표된 리오 데 자네이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사과 세 개를 먹은 여성은 다른 노력 없이 3개월 동안 1.22킬로그램이 빠지는 놀라운 효과를 경험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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