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1Q 매출 205억…전년比 94.6% ↑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해 1426억 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5억 원, 당기순이익은 223억 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4.6%, 195.6%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주력제품이 성장함과 동시에 ‘슈가논’의 라이선스 아웃 수수료 수취, GSK 판매제휴 종료 수수료 정산 등 기타 매출이 증가해 전년 대비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지난 1분기 7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당뇨병 신약 ‘슈가논'(23억 원),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66억 원),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36억 원) 등 주력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4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슈가논(CJ헬스케어)과 모티리톤(일동제약)은 판매제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주블리아는 바르는 손발톱무료제로는 국내 유일의 전문의약품으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매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수출은 캔박카스 수출은 확대됐지만, 그로트로핀의 브라질 주정부 발주물량 감소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캔박카스는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해 21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로트로핀의 매출액은 54억 원에 그쳐 전년 동기보다 38.3% 감소했다.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R&D)부문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체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상,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진행 중이다. 라이선스 아웃한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는 폐렴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 완료했으며,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일본 허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동아에스티는 “슈가논은 인도는 발매, 러시아와 브라질은 임상 완료되어 허가 및 발매 신청 예정에 있다”며 “슈가논을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도 개발하기 위해 동아에스티는 티와이바이오와 티와이레드(JV) 설립하고 국내 임상2상 진행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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