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요일마다 달라…가장 가벼운 날은?(연구)

[사진=tmcphotos/shutterstock]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체중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중에는 체중이 덜 나가다가 주말에는 체중이 불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은 25~62세의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부분 과체중인 이들 참가자들에 대해 1년 여간 아침식사 전에 체중을 재서 스스로 기록하게 한 뒤 그 추이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토요일에 체중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가 화요일이 되면 감소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일과 월요일에 재는 체중이 가장 무거웠으며, 금요일이 가장 가벼웠다.

왜 이처럼 체중에 요일 차가 생기는 것일까. 연구팀은 ‘투데이헬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주말로 가까워지면서 먹는 것에 대해 관대해지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주중에는 자신의 식단을 엄격하게 관리하다가도 주말이 되면 다소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주말에 체중이 늘어나 있더라도 너무 낙담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 결과(Weight Rhythms: Weight Increases during Weekends and Decreases during Weekdays)는 ‘오비서티(Obesity)’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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