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위힐드’, 스프링캠프로부터 투자유치

[사진=구자욱 위힐드 COO(왼쪽), 김태남 CEO, 신택선 CTO]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위힐드(Wehealed)가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탈 스프링캠프로부터 투자를 유치(금액 비공개)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위힐드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적용, 스마트폰으로 사용자의 자세를 인식 및 개선해 운동효과를 높이는 인공지능 홈트레이닝 서비스 라이크핏(LikeFit)을 이달 출시한 바 있다.

29일 위힐드에 따르면 이번 투자 유치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기기를 결합한 헬스케어 시장에 애플,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홈트레이닝을 통해 스스로 몸을 관리하는 인구가 늘어가면서 국내 AI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요구는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집에서 혼자 운동하는 홈트레이닝족들은 유튜브나 앱의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단방향 서비스에 만족해야 했다.

위힐드가 서비스 중인 라이크핏(LikeFit은) 사용자의 운동 자세를 머신러닝 결과에 따라 AI가 판단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 피드백 해준다. 스마트폰을 사용자의 몸을 인식할 수 있는 위치에 두고 운동 자세를 취하기만 하면 자세를 교정 받을 수 있는 것.

구자욱 공동 창업자는 “라이크핏(LikeFit)은 별도의 운동 기구나 하드웨어 장비 없이 스마트폰으로만으로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올해 안에 보다 고도화된 인공지능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라고 밝혔다.

투자를 진행한 고경표 스프링캠프 심사역은 “위힐드는 AI 기술개발, 글로벌사업화 등, 디지털헬스케어 AI 산업에 최적화된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팀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혁신하고 글로벌에서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위힐드는 KAIST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서비스의 전문성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윤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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