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희귀병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다시 화제

[사진=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당시 인스타그램. 고민정-조기영 시인 부부 그리고 자녀들 ]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공석중인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의겸 전 대변인 후임으로 고민정 부대변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고민정(40) 대변인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민주당 19대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거쳐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일해왔다.

고민정 대변인은 시인인 남편 조기영 씨와의 러브스토리로 유명하다. 조기영 시인은 최근까지 희귀병인 강직성 척추염을 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 대변인은 경희대 재학 시절 선배인 남편과 캠퍼스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남편의 희귀병 투병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연애 3년차 무렵이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다. 강직의 의학적인 의미는 오랜 기간 염증을 앓아 관절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이다. 강직성 척추염을 방치하면 척추와 목의 움직임이 어려워지고 등이 앞으로 굽는 증상이 생긴다.

척추와 팔다리 관절 외에도 온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눈의 포도막 염증으로 눈이 아프고 시야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포도막염은 재발이 잦아 녹내장이나 시력 상실과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폐나 심장, 신경계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고민정 대변인은  남편의 희귀병 소식을 들었을 때의 심경을 몇해 전 여성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고 대변인은 당시 인터뷰에서 “(강직성 척추염) 치료법이 혹시 있지 않을까 두 눈을 크게 뜨고 인터넷을 찾아봤지만 자꾸만 눈물이 차올라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했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은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몸이 굳는 것을 예방하는 데 좋다. 수면을 취할 때 딱딱한 바닥 위에서 몸을 곧게 펴고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금연은 필수이다. 척추염이 등뼈와 흉곽을 침범해 폐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데, 흡연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고민정 대변인은 결혼을 결심할 당시 “정말 감당할 수 있겠니?”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수없이 되풀이 했다고 한다. 그는 “열한 살 차이의 남자, 시인이 되기를 꿈꾸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그때 내 대답은 내게 처음으로 ‘존경’이란 단어를 느끼게 해준 그를 잃지 말자는 것이었다”고 회고했다.

결혼 이후 조기영 시인의 병세는 나아져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5년 11세 연상 조기영 시인과 결혼한 고민정 대변인은 현재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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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저는

    혹시 구충제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짐작이 듭니다…몸에 해로운게 아니니 한번 시도해 보면 어떨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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