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덱시드, 제네릭 출시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

[사진=부광약품 덱시드정]
부광약품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개량신약인 덱시드정(성분명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이 제네릭 발매 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부광약품은 제네릭 발매 1년을 맞은 올해 1분기 전체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커졌으며, 덱시드 또한 11%의 성장률(유비스트 기준)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덱시드는 지난 2014년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개량신약으로 기존 치옥트산 치료제의 주활성 성분만 분리해 효과는 유지하고 복약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작년 2월부터 38개의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어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제네릭 제품이 발매되면 오리지날 제품의 처방이 감소한다. 하지만 부광약품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잠재시장이 크기 때문에 제네릭 발매와 함께 시장이 확장되고 제네릭과 함께 오리지날 제품인 덱시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네릭 출시 1년을 맞은 지금, 시장이 약 2배 확장되면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여 시장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부광약품은 전체 매출의 85%가 오리지날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네릭이 발매된 후에도 오리지날 제품의 시장 방어를 잘해와 최근에는 여러 글로벌 회사에서 제품 판매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덱시드는 동남아 국가와 수출 계약을 맺어 곧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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