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감기, 집에서 완화하는 방법 6

[사진=ShotPrime Studio/shutterstock]

잦은 기온 변화와 큰 일교차로 감기에 걸린 사람이 늘고 있다. 심한 몸살이면 병원에 가야겠지만 대부분의 감기는 집에서 잘 먹고 잘 쉬면 낫는다.

하지만 기침, 콧물, 목구멍 통증, 오한 등으로 그냥 누워있기도 힘든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집에서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 6가지를 알아본다.

1. 수분 섭취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탈수를 막고 콧물이 덜 생기게 한다. 꿀이나 레몬을 탄 차는 코 막힘에 좋고 목구멍 통증(인후통)을 가라앉힌다. 하지만 커피나 술은 탈수를 일으키므로 피해야 한다.

2. 가글하기

감기에 흔한 증상인 인후통은 가글로 가라앉힐 수 있다. 따뜻한 물에 소금을 찻숟갈로 한 번만 타서 머금고 뱉으면 된다. 꿀이나 레몬을 넣어도 좋다. 소금이나 꿀, 레몬은 항염증 작용을 해서 통증을 완화해준다.

3. 수증기 쬐기

수증기는 코와 목의 조직을 진정시켜주고 코가 막히지 않게 한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냄비에 뜨거운 물을 채우고 수건을 머리 위에 올린 다음, 냄비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들이마시면 좋다.

4. 코에 식염수 넣기

코에 식염수를 넣으면 콧속 이물질이 빨리 제거되고 코를 청결하게 유지해준다. 요즘에는 사용하기 쉽도록 스프레이 형으로 만든 식염수 제제도 있다.

5. 가습기 사용

가습기를 써서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면 인후통, 기침, 코 막힘을 가라앉힐 수 있다. 단, 가습기에 쓰는 물은 매일 교체해주고, 한 주에 한두 번씩 꼼꼼히 청소해야 한다.

6.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 된 약은 열을 낮춰주고, 감기로 생기는 각종 통증을 진정시켜준다.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약이다.

하지만 허용된 용량보다 많이 복용하거나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여러 제품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에는 간에 치명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전날 술을 마셨거나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중에 음주를 하는 경우에도 간 손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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