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리즈톡스’ 식약처 국내 품목허가 취득

[사진=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주)’의 내수용 변경 허가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리즈톡스는 이미 2016년 휴톡스주라는 이름으로 수출 허가를 획득해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에 수출돼 왔다. 국산 보툴리눔 톡신 중 4번째로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으며 올해 상반기에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은 미간 주름 개선 외에도 미용 영역 적응증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식약처로부터 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내년(2020년)에는 적응증을 획득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치료 영역으로도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약 1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시장에 머물기보다는 5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이미 유럽, 브라질, 러시아, 중국, 멕시코 등의 현지 기업들과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지 진출을 위한 임상과 품목 허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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