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맛봐야 할 해산물 5가지

[사진=TMON/shutterstock]

본격적인 봄이다. 봄철의 절정기인 4월에 맛봐야 할 건강에 좋은 해산물에는 어떤 게 있을까. 해양수산부 자료 등을 토대로 저 열량, 저지방인 반면, 비타민과 칼슘,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한 4월의 제철 해산물을 알아본다.

1. 주꾸미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양념과 함께 먹거나 볶아서 먹는다. 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2. 도다리

가자미 과의 도다리는 씹는 감촉이 좋고 맛이 좋아 회, 구이, 찜 등으로 먹으면 좋다. 도다리에는 다른 영양소와 함께 비타민 B1, B2도 들어있다.

비타민 B1은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작용을 하므로 뇌를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도다리는 비늘이 단단하게 붙어 있고 윤기가 있으며 배가 하얗고 탄력 있는 게 좋다. 도다리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3. 바지락, 키조개

조개는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 건강식품이다. 특히 조개류 중 칼국수 등에 넣어 먹는 바지락에는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춰주는 타우린이 풍부하다.

바지락에는 아미노산도 많이 들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바지락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라이신과 트레오닌이 풍부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바지락에는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는데 효능이 있는 크롬 성분이 많아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밖에 바지락에는 비타민 B12, 철분 성분도 풍부해 우리 몸에서 피를 만들어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바지락과 함께 4월이 제철인 키조개 역시 타우린이 풍부하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키조개는 찌개나 국에 넣어 익혀 먹으면 된다. 특히 피망과 함께 조리해 먹으면 피망이 조개에 부족한 비타민 A와 C를 보충해 주어 단백질과 비타민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4. 소라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일품인 소라는 입맛이 없을 때 좋다. 회, 구이, 초무침, 통조림 등으로 많이 섭취한다. 아연, 엽산 등의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고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다.

같이 먹으면 좋은 식품은 두부다. 소라와 두부를 함께 섭취하여 소라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고 두부에 부족한 아연, 엽산 등의 무기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5. 미역

미역은 연중 내내 생산되는 식품이지만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인 요즘 같은 시기에 조리해 먹기에 좋다. 미역은 칼슘이 풍부하다. 미역초무침, 미역국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으면 뼈를 튼튼하게 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저 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해 준다. 녹색이 짙고 광택이 있으며 탄력이 있고 두꺼운 것이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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