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 선택, 몸통 ‘밴드’가 중요한 이유

[사진= AbElena/shutterstock]
브라는 밴드가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브라를 살 때 컵과 패드에 더 주목한다. 그 결과 여성들의 85~90% 가량은 자기 사이즈보다 큰 브라를 입고 다닌다. 어떻게 하면 내 몸에 딱 맞는 브라를 고를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소개했다.

브라를 입었을 때, 가슴을 지지하는 힘의 80%는 몸통 밴드로부터 온다. 따라서 밴드가 몸에 잘 맞는 게 중요하다. 밴드가 헐거우면 어깨끈이 그 역할을 벌충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가슴이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끈이 살을 파고들면서 어깨가 아플 수 있다.

그렇다고 밴드가 너무 타이트해도 곤란하다. 브라를 했을 때, 압박감이 아니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처음 살 때는 제일 바깥 쪽 훅 단추를 채운 상태에서 몸에 맞아야 한다. 자꾸 입고, 또 빨래를 할수록 밴드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점점 안쪽 훅 단추로 조여 가는 게 정석이다.

만약 와이어가 있는 브라라면, 와이어는 가슴 조직을 건드리지 않고 가슴 바로 아래를 감싸는 형태여야 한다. 또 컵 사이의 브리지는 흉곽에 대해 평평하게 놓여야 한다.

브라를 입었을 때, 양쪽 가슴이 각각의 컵에 편안하게 자리를 잡아야 한다. 당연한 얘기 같지만 컵과 가슴 사이가 벌어지거나, 아니면 가슴이 컵 위로 넘치거나 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브라를 살 때는 매장에서, 경험이 많은 직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줄자로 재는 것보다 그가 눈으로 보고 판단한 사이즈가 더 정확할 때가 많다. 줄자는 브라의 밴드와 달리 신축성이 없기 때문이다.

브랜드마다 사이즈가 다르다는 사실도 기억할 것. 한 브랜드에서 80, B컵이 맞는 이가 다른 브랜드에서는 85, A컵을 입어야 할 수도 있다.

색깔은 그날그날 옷차림에 맞추면 된다. 예를 들어 흰색 티셔츠를 입는다면, 피부색에 가까운 빛깔을 고를 것. 대개 상아색이나 크림색이 무난하게 어울린다.

마지막으로 브라에도 수명이 있다. 매일 브라를 착용하는 경우를 상정해 보자. 세 개를 가지고 돌려 입는다면 짧게는 9개월, 길게는 12개월 정도를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은 다시 사이즈를 재고, 새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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