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 후 물로 헹구지 않아도 된다?

[사진=Pressmaster/shutterstock]
양치질의 대원칙은 적어도 하루 두 번, 한 번에 2분 이상 치약을 묻혀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매일 하는 양치질이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효과적인 양치질 방법을 정리했다.

◆ 헹구지 말라 = 치약의 주요 성분은 불소의 염기성 화합물인 플루오르화물이다. 이 성분이 충치를 예방한다. 양치질의 끝물에서 치약을 뱉되, 물로 입안을 헹굴 필요는 없다. 치아에 묻은 불소 성분이 모두 씻겨나가 충치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 찝찝하면 한 번 더 뱉으라.

◆ 식후 30분을 기다려라 = 식사 직후엔 이의 표면이 물러진다. 적어도 식사 후 30분이 지난 뒤에 닦는 게 좋다. 잇몸을 따라 솔질을 하되, 너무 세거나 약하지 않게 적당한 압력을 가해 솔질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 치실 = 치아가 건강한 대부분 사람은 양치질이면 족하다. 그러나 잇몸 질환이 잦은 사람이라면 치과의사와 상의해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쓰는 게 좋다.

◆ 전동 칫솔 = 머리가 작은 전동 칫솔이 양치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있다. 그러나 전동 칫솔 역시 하루 두 번, 2분 이상 써야 한다는 점은 다르지 않다.

◆ 치석 검출 약 = 양치질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방법이다. 알약이나 물약 형태로 판매한다. 약을 30초간 머금으면 치아에 남아있는 치석이 염색된다. 어디를 소홀히 닦았는지 확인하여 양치 습관을 교정할 수 있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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