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감기, 엄독독감보다 무서운 까닭

[사진=Africa Studio/shutterstock]
밤새 내린 눈비가 기온 뚝 떨어뜨려 냉랭한 날씨. 아침 최저 영하6도~4도, 낮 최고 8~14도. 북서쪽에서 부는 차가운 바람에 더 춥게 느껴진다.

몸은 봄을 맞으려고 변하고 있는데, 수은주가 떨어지면 바깥에 적응하느라 다른 문제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반면, 빙하기가 엊그제로 느껴질 정도로 서서히 진화한 바이러스들은 찬 기운에 거뜬하다. 감기가 기승을 부리기 십상인 까닭.

감기는 증세를 누그러뜨리는 약은 있지만,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치료제는 없다. 감기다 싶으면 물 충분히 마시며 푹 쉬어서 인체가 면역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증세가 심하면 증세별 약을 먹는다. 어린이나 노인, 환자가 열이 펄펄 끓으면 곧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 꽃샘추위, 만만히 보면 큰일 날 수도 있다. 꽃샘감기, 엄동독감보다 무섭다고 했다.

    이성주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