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지만 큰 일교차… 몸은 어떻게?

오전엔 여전히 뿌연 세상. 된바람(北風)이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오후 된바람 불어서 미세먼지 좀 가라앉겠다. 강원도와 경북에서는 비 또는 눈 내린다. 강원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눈이 20㎝ 이상 쌓이는 곳 있겠다.

경칩이 지나고도 봄이 더디게 다기오는 환절기. 큰 일교차에 건강 유의해야겠다. 오후에 미세먼지 줄면, 오랜만에 창문 활짝 열고 실내에 봄바람 돌게 해야겠다.

요즘 같은 때에는 인체가 변화무쌍한 날씨에 적응하느라 피로해진다. 감기에 잘 걸리고 면역력 약해진 사람은 몸에 숨어있던 대상포진, 결핵 등이 꿈틀대며 튀어나오기도 한다. 관절염 통증이 심해지고 뇌졸중, 심장병 등의 위험도 커진다.

환절기에는 무리하면 안 되는 이유다. 몸에서 피로의 신호가 오면 휴식이 최고 보약. 물 충분히 마시고 음식 골고루 먹어야 한다. 신체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운동은 필요. 오후에는 오랜만에 운동화 끈 동여매고 바깥으로 나가는 것은 어떨까?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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