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수술실 이어 ‘스마트 수면 병실’ 설치

[사진=이화의료원 스마트 수면 병실 오픈 기념식]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의 ‘스마트 병원 프로젝트’가 계속된다. 국내 최초 스마트 수술실에 이어 스마트 수면 병실이 설치됐다.

19일 이대목동병원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 수면 병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수면 병실은 최근 LG U+에서 출시한 인공지능 l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AI 스피커와 숙면등, 숙면알리미 등이 설치돼 환자의 수면 상태를 감지할 수 있다.

수면 상태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조명과 TV를 끄며, 수면에 도움을 주는 조명이 켜지기도 한다. 실시간으로 실내의 공기청정 상태와 습도를 모니터링해 최상의 실내 환경을 맞춘다. 스마트 수면 병실은 병원 환경이 낯설고 예민한 환자에게 안락한 환경 제공을 목표로 한다.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인공지능과 IoT 시대를 맞이해 이대목동병원 VIP 병실과 수면다원검사실에 설치되는 스마트 수면 병실 오픈을 계기로 이를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스마트 수면 병실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보다 발전된 기술을 병원 환경에 맞게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스마트 병원 프로젝트를 위해 앞으로 더욱 돈독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화의료원은 향후 LG U+와 협력해 보다 발전된 스마트 수면 병실 구축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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