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캐나다 기업과 의료용 마리화나 공동 연구개발

[바이오워치]

[사진=EDGC 사옥]
글로벌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 EDGC)는 캐나다 의료분야 전문 기업 SCG(Select Cannabis Genetics)와 유전체 분석 기반의 개인 맞춤형 마리화나 치료 기술 연구 및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유전체와 마리화나 카나비노이드 관련 연구 및 투자 ▲유전체 분석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마리화나 연구 ▲캐나다 및 미국 시장에서의 마리화나 상용 서비스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EDGC는 유전체 분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마리화나에 대한 최적화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희귀·난치 질환 환자의 맞춤형 치료를 주도하고, 마리하나 전면 합법화(의료용 및 기호용) 국가인 캐나다와 미국 9개주 등에서 SCG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를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캐나다 의료 분야 전문 기업 SCG는 기술력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캐나다 및 미국에서 유전체 기반 개인 맞춤형 마리화나 서비스 판매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해(2018년) 6월 마리화나로 만든 의약품 ‘에피디올렉스’를 드라베 증후군 등 난치성 뇌전증(간질) 치료제로 승인했다. 한국도 지난해 11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희귀·난치 질환 환자가 자가 치료용으로 대마 성분 의약품을 소지할 수 있게 됐다.

이민섭 EDGC 공동대표는 “미국에서는 마리화나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1년 사이 300% 폭등하면서 주식시장에 그린러쉬 열풍이 불고 있다”며 “EDGC의 유전체 분석 알고리즘 및 축적된 데이터 기반 마리화나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희귀·난치 질환 치료 부문의 미국 CLIA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여 새로운 블루오션을 선점할 계획”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새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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