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 막아주는 음식 5가지

[사진=michaelijung/shutterstock]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할 때면 일단 식사량을 줄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하루 종일 시장기를 느끼는 것은 다이어트를 1주일 안에 끝내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음식들 중에는 먹고 있다는 것을 뇌에 잘 전달해 식욕을 잠재우는 것들이 있다. ‘에이비씨닷고닷컴’이 식욕을 억제하는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1. 사과

식사하기 약 30분 전에 사과를 먹으면 함유된 섬유질과 수분으로 인해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식사를 덜 하게 만든다.

2. 고춧가루

고추에는 캡사이신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음식에 열을 더하면 식욕을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음식마다 티스푼 4분의 1 분량의 고춧가루를 타서 섭취한 결과 포만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칼로리 섭취 권장량의 75%밖에 먹지 않았고 저녁식사 후에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3. 달걀

아침에 달걀을 먹으면 점심때까지 포만감을 유지시킨다. 이는 달걀에 들어있는 단백질 때문이다.

미국 미주리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단백질 30~39그램으로 구성된 약 300칼로리의 아침식사를 하면 아침과 점심 사이에 극심한 배고픔이 줄어들고 포만감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고 단백질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칼로리를 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견과류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는 음식을 덜 먹게 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식품이다.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시리얼과 오렌지주스와 함께 땅콩 1.5온스(약 43그램)나 티스푼 3개 분량의 땅콩버터를 먹은 비만 여성은 그렇지 않은 비만 여성에 비해 아침식사 후 12시간 동안 포만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견과류는 단백질, 섬유질과 함께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이 풍부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식욕을 억제하는 좋은 식품”이라고 말한다. 불포화 지방과 단백질, 섬유질은 소화가 천천히 되게 해 혈당을 조절하기도 한다.

5. 물

물을 적게 마시면 배고프다는 착각이 든다. 왜 그럴까. 배고픔의 증상은 몸속에 물이 부족해 일어나는 탈수 증상과 비슷하다.

에너지가 떨어지고 인지능력이 감소하며 기분이 저조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오후에 간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면 물을 한잔 마신 뒤 10분만 기다려보라. 배고픔이 사라지면서 수백 칼로리 덜 섭취하게 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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