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스포리디움증

정의

1912년 티저(Tyzzer)에의해 마우스의 소장에서 발견, 기록된 원충(Cryptosporidiumparvum and C. hominis)으로서 작은와포자충이라고 불리며, 1976년에 인체감염이 처음 확인되었습니다. 정상인도 1~2주 계속 설사를하나, 특히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AIDS, 백혈병, 골수암, 림프샘암 등)는극심한 설사와 탈수로 사망할 수 있는 기회감염성 원충의 하나입니다.

원인

전형적인 단숙주형 와포자충류로서 마우스, 소, 사람, 개, 고양이 등이숙주로 가능하며, 서로 감염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숙주의대변과 함께 외계로 배출된 난포낭은 크기가 4.5~7.5×4.2~5.7㎛이며 감염 후 난포낭의 외벽이파괴되고 포자소체가 나와 장 상피세포의 미세융모에 부착되고 숙주의 세포질이 충체를 둘러쌉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것에 의하면 총 21종의 작은와포자충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숙주 특이성, 난포낭의 모양, 기생부위에 따라 6개종만이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중 C. parvum, C. hominis, C. muris, C. baileyi가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으나 C. parvum의 감염이 대부분입니다.

증상

1)임상적 특성

임상 증상으로 가장 흔한 것은 설사로, 매우 양이 많고 물이많이 섞여 있으며 때때로 점액이 함께 나오기도 합니다. 대변 내 적혈구나 백혈구는 매우 드물고 하루에 10회 이상 설사를 하게 되어 매우 빠르게 체중이 감소됩니다. 그밖에 갑작스러운 복통, 미열, 오심과 구토 등을 호소하며비특이적인 증상으로는 전신 쇠약, 피로,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을 때때로 호소하기도 합니다.

 

임상 증상의 정도와 기간은 환자의 영양 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면역기능에이상이 있는 환자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는 심한 설사가 지속되며 생명에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특히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어른보다 감염에 대한 감수성이 높습니다. 이는 미성숙된 면역기능과 비위생적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행동경향 때문일 것입니다.

와포자충은 소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식도, 위, 충수돌기, 결장, 직장등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소장 외의 감염은 주로 면역 기능 이상 환자에게 일어나는데 담관, 간, 췌장에 기생하여 담관염, 경화성담관염, 간염 및 췌장염을 일으킵니다.

 

호흡기에 감염되면 기침, 천명,크루우프, 쉰 목소리, 단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병리조직학적으로는 장관 감염 시 융모위축, 선와 증가, 점막층의 염증세포 침윤이 관찰됩니다. 호흡기 감염 중에는 점막층에염증세포가 침윤되며 섬모가 없어지고 상피세포의 비후가 나타납니다.

 

2)역학적 특성

선진국에서는 해외여행 후 귀국하여 발병하는 여행자 설사의 주요 원인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도시 지역보다 농촌 지역의 감염률이 더 높습니다. 개인 위생 관념이낮은 사람이 감염되기 쉬우며, 보편적으로 소아 연령층이 자주 감염됩니다.

 

보유숙주로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도 중요하나 가축, 특히 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인체 감염 경로는 난포낭에 오염된 식수를마시거나 가축이나 애완동물 또는 감염자와의 접촉 등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동성연애자와 AIDS 감염자가 감염률이 높으며 여러 경로를 통하여 경구감염될 수 있습니다.

 

① 실험실 감시

질병관리본부는 2004년부터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공동으로 설사증으로 병원을 찾는 설사환자들에 대한 작은와포자충 감염의 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설사환자에게 약 1% 내외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② 사례 조사

작은와포자충의 대표적인 발병 예가 1993년 미국의 밀워키에서발생한 대규모의 집단발병 사건으로서, 약 40만명이 감염된사례가 있으며 일본은 1994년과 1996년에 400~1만여명이 감염된 사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3년에 설사환자의 대변에서 난포낭이 검출되었습니다.

 

그 후 1995년에는 설사를 하는 소아 백혈병 환자의 장 생검조직에 대한 전자현미경 관찰에서 이 원충 감염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1996년에는 AIDS 환자 2명이 이 원충에 중감염되어 있음이 발견되었고 그중 1명은 극심한 설사와 탈수로 끝내 사망한 예도 있습니다.

진단

진단 방법으로 직접도말법, 포르말린-에테르 침전법(MGL), 항산성염색법(MAFS), 면역형광항체법(IFA), 효소면역분석법(EIA), PCR 등이 있습니다.

치료

1.우리나라의 발생률은 어떠한가요?

수생생태의 패류를 중간 매개체로 하여 인체 감염 단계인 세르카리아(cercaria,흡충류발육 1시기의 명칭으로 유미자충이라고도 한다)의침입으로 감염되는 특성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수생생태에는 중간 매개체인 패류 종류가 존재하지 않아 국내 감염 사례는 없습니다.

 

2.치료제는 있나요?

주혈흡충은 흡충류에 속하며, 흡충류의 치료에는 프라지관텔(Praziquantal)이 주로 쓰입니다.

 

3.해외 여행 시 감염에 주의해야 하나요?

아프리카, 동남아, 중국남서부 여행 시 민물에서의 목욕을 삼가고, 안전한 식수를 음용하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방

난포낭에 오염된 식품이나 식수를 먹거나 가축이나 애완동물 또는 감염자와의 접촉 등으로 일어날 수 있으므로청결이 필수요건입니다. 식사 전이나 용변 후에 손 씻기를 습관화해야 합니다. 유행지에서는 음식물의 가열처리와 음료수의 여과를 철저히 합니다.

 

소, 개, 돼지 등이포낭에 의해 오염되지 않도록 하며 이를 운반하는 파리나 바퀴벌레 등의 위생해충을 구제합니다. 또한 감염자, 특히 포낭 보유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완전치료에 노력합니다. 이러한조치는 조리사나 식품 제조업자들에게 중요합니다.

 

교육 방법

매년 질병관리본부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및 보건소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기생충 진단 방법에 대하여교육하고 있습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