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아동 다리관절굳음

정의

▪ 뇌성마비란?

분만 전후의 머리 손상, 태아 시기의 산소 공급 부족, 선천성 뇌 기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한 뇌 손상입니다. 이로인해 인지 기능 장애, 운동 및 감각신경 이상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000명의 어린이 가운데 1명꼴로 많이 발생합니다. 뇌 손상으로 인한 인지 지능 자체에 문제가 많지만 많은 어린이에게서 다리에 유발되는 굳음 현상이 많은 문제가됩니다.

 

▪ 굳음이란?

근육의 긴장이 증가된 상태로 신장 반사가 과민하게 활동해 생긴 결과입니다.이러한 굳음이 생기는 원인은 팔다리 운동을 직접 관장하는 척수 신경을 조절하는 상위 운동 신경원이 손상돼 척수신경에 대한 억제성 영향이감소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결과를 유발하는 질병으로는 뇌성마비 외에도 뇌혈관 질병, 뇌종양, 척수 손상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뇌성마비 어린이에게 강직의 영향과치료의 필요성

뇌성마비로 진단 받은 어린이는 대뇌 기능의 장애가 있다고는 하지만 일부에서는 정상에 가까운 지능을 가진어린이도 많습니다. 이런 어린이에게서 굳음은 이차적으로 보행의 장애,관절의 구축 등으로 행동반경이 좁아지고 활동 범위가 위축돼 실제의 장애보다 더 큰 행동의 부자유를 겪게 됩니다. 이로 인한 심리적 부담도 크게 됩니다.

 

뇌성마비 어린이가 대부분 다리에서 굳음 현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심한다리굳음(하지강직)은 비교적 유용한 팔의 활동마저 제한할때가 많습니다. 인지 기능 장애가 심한 어린이에게도 굳음은 기본적인 혼자 앉기, 식사, 이동, 옷을 입고벗는 등의 일상적인 행위와 간호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치료는 이차적인 관절의 구축, 보행 장애 등 합병증을 줄이고 구축으로 인한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증상

다리관절이 굳습니다. 

진단

근전도 검사,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치료

▪ 치료 방법 : 선택적 척수신경뒤뿌리(후근) 절단술

물리치료, 보조기, 정형외과적인수술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효용이 제한적인 때가 많습니다.최근 다리굳음을 원천적으로 치료해 어린이의 활동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바로척수신경뒤뿌리 절단술입니다.

 

선택적 척수신경뒤뿌리 절단술은 굳음의 원인이 되는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신장 반사의 감각 신경을 절단함으로써외부에서 유입되는 감각을 차단하는 수술입니다. 그러나 감각 신경을 전부 절단하면 이상 감각, 무감각 등 합병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술 중에 근전도검사를 시행해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 감각 신경만 선택적으로 절단함으로써 감각이나 운동 기능의 장애를 유발하지 않고도 굳음만 줄일 수 있는 유용한방법입니다.

 

▶ 선택적 척수신경뒤뿌리 절단술이란?

뇌성마비 환자에서 팔다리의 굳음성 마비의 원인은 뇌 손상이나 목뼈 손상으로 척수로 내려오는 억제성 또는조절성 신경전달이 차단돼 이상 감각 척수신경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굳음성 마비는 환자의 자세를뒤틀리게 하고 걸음걸이의 이상, 관절운동의 제한 등을 유발해 이차적인 장애로 이어집니다. 선택적 척수신경뒤뿌리 절단술은 이상 감각 척추신경근을 선택적으로 찾아내 절제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 선택적 척수신경뒤뿌리 절단술의국내 시행 현황

국내에서는 1987년 처음 이 수술 방법이 시행된 이래 1995년 10월까지 400여환자에게 시술됐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계명대부속병원, 전북대 부속병원, 전주 예수 병원, 충남대 부속병원, 연세대 부속병원,한림대 부속병원 등 6개 3차 진료 기관에서시행하고 있습니다.

 

▪ 선택적 척수신경뒤뿌리 절단술전후에 어린이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수술을 하려는 어린이는 수술 전에 적절한 물리 치료, 작업 치료, 언어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근전도 검사, 뇌 MRI 촬영 등 검사와 마취과 의사와도 사전 협의를 해야 합니다. 수술 시 허리 부위의 휘어진 척추뼈를 일부 절단했다가 재고정하기 때문에 수술 후 일시적으로 수술 부위의 통증이있을 수 있고, 드물게는 척추가 휠 수도 있습니다. 또한항문 및 방광의 괄약근이 약해져서 드물게 배변, 배뇨 기능의 장애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에게서 수술 후 다리가 약해진 것으로 느껴지는데 이것은 굳음이 없어져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으로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술을 통한 굳음의 해소만으로는 기능의 호전을 기대하기어렵기 대문에 적극적인 물리 치료가 반드시 뒤따라야 최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