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목소리

정의

코를 통해 들이마신 공기는 성대가 있는 후두를 거쳐 기도, 기관지를지나 폐(허파)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들이쉰 숨을 천천히 다시 내보내면서 성대를 진동시키면 소리가 생성됩니다. 이 소리가 공명과 구음이라는 과정을 거쳐 음성이라는 목소리로 인식됩니다. 이가운데 목소리의 고유한 특색을 결정해 주는 것은 성대의 진동에 의한 소리의 생성입니다.

 

성대음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에너지원으로 허파에서부터 성대가 들어있는 후두 쪽으로 지속적으로 보내지는 공기의흐름(airflow)이 필요하고, 성대는 닫혀서 어느 정도의성문하압(subglottic pressure)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성대는 주기적인 개폐운동을 시작하고, 이에 따라 성대 사이를지나는 공기의 흐름이 주기적으로 끊어지게 되어 소리를 만듭니다.

원인

우리는 목소리를 별로 쓰지 않는 사람이 장시간 말을 했다거나 노래를 무리하게 여러 곡 불렀을 때 목소리가가라앉고 변하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는 성대가 평소보다 진동을 많이 함으로써 그 마찰로 인해 성대점막이충혈되고 부어올라 정상적인 진동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목소리는 성대가 정상적인 모습이 아닐 때변합니다.

진단

의사는 반사경과 내시경으로 코와 목을 관찰하며, 목의 림프샘비대 여부를 검사합니다. 편도가 충혈이 심하고 곱이 끼어 있어 세균의 감염이 의심돼 세균 배양검사가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이 밖에 필요에 따라 엑스선 검사가 시행됩니다.

질환 관리법

가습

수분섭취

음성안정

원인 질환치료

관련질환

-후두염(급성, 만성, 역류성)

감기를 앓은 후 쉰 목소리가 나타날 때 성대를 관찰하면 성대점막이 부어 있고 충혈이 되어 있는 급성후두염의증세를 볼 수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처럼 많은 말을 해야 하는 직업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상태가 장기간지속되는 예가 많습니다. 이를 만성후두염이라고 합니다.

 

음성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비교적 괜찮다가도 다시 사용하면 음성이 변화하고 다소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식도 괄약근의 힘이 빠지면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되고, 일부의 위산이인두와 후두에까지 역류돼 쉰 목소리가 나거나 목에 무엇이 걸려 있는 느낌(인두이물감) 등의 증상을 초래하는 것을 역류성후두염이라고 합니다.

 

-성대결절(Vocal nodule)

음성을 직업적으로 많이 쓰는 가수, 성악인, 교사, 목사와 활동적인 어린이 등에게 성대의 가운데 부분에 굳은살이생기는 음성장애 질병입니다. 호흡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한 발성자체의 이상과 성대를 혹사하는 무리한발성 때문에 발생합니다. 치료는 수술보다 음성치료(또는 발성치료)가 우수한 결과를 보입니다.

 

-성대폴립(Vocal polyp)

수술이 필요한 음성질환 가운데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운동경기장에서응원 등 갑자기 목소리를 크게 지르는 등의 이유로 성대 점막하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붉은색을 띠지만 시간이 갈수록 맑은 색의 물혹으로 변해 갑니다. 한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레이저) 후두미세수술로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라인케부종(Reinke’s edema)

성대의 전 길이에 걸쳐서 심하게 붓거나 성대폴립이 광범위하게 생기는 질병입니다. 목소리가 저음으로 변해 심하게 거친 소리가 납니다. 담배와 인후두위산역류가이 질병의 발생 원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대부분 비가역적 변화이므로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후두육아종(Granuloma)

성대의 뒤쪽 부분에 있는 피열연골의 성대돌기 점막이 헐고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되는 염증성 혹입니다. 목에 너무 힘을 주어 발성하면 생깁니다. 인후두위한역류와 관련이있는 접촉육아종(Contact granuloma), 전신마취 때 마취 튜브와의 마찰로 인해 발생되는삽관육아종(intubation granuloma)이 있습니다. 원인에따른 약물치료, 음성치료, 수술 등의 방법이 쓰입니다.

 

-성대내 낭종(intracordal cyst)

성대의 점막 밑에 비교적 단단한 물주머니 혹이 생기는 병입니다. 혹의크기가 작더라도 목소리는 심한 쉰 목소리로 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인으로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요인이 있지만 아직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진단은 성대의 미세 움직임을 관찰하는 후두스트로보스코피가꼭 필요합니다. 치료는 후두미세수술로 제거해야 하며, 수술할때 터지면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대구증(sulcus vocalis)

성대의 표면에 앞과 뒤 방향으로 깊은 골이 파여 있고 성대는 약간 휘어져 있어서 소리를 낼 때 양측 성대의중앙 부분이 비어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목소리가 약하면서 거칠고, 바람이새는 듯한 쉰 목소리가 특징입니다. 성대에 생길 골(sulcus)은일종의 상처 조직으로 여겨지지만 아직 원인이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최근에 자가지방이식술, 자가콜라겐주입술 등과 음성치료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확실한 치료가 힘든 질병 가운데 하나입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