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성 뇌손상

정의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스포츠 활동에 따른 상해 등 각종 사고로뇌에 손상을 입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통사고는 척수의 손상뿐만 아니라 뇌에도 손상을 일으키는주요 원인입니다. 교통사고 때문에 생기는 대다수의 외상성 뇌손상은 폐쇄성 뇌손상입니다. 이 때 뇌는 다발성이나 미만성 손상을 입게 돼 다양한 신체적, 신경행동학적장애를 겪게 됩니다. 이런 환자들의 재활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외상성 뇌손상을 입는 대부분의 사람은 젊은이들인데 사회적으로 노동력 상실이라는 큰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환자 개인의 가정에도 큰 타격을 줍니다.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재활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미국에서 외상성 뇌손상은 척수 손상과 비교할 때 빈도는 40배, 유병률(어떤 시점에 일정한 지역에서 나타나는 그 지역 인구에 대한환자 수의 비율)은 30배 높습니다. 그러나 같은 뇌병인 뇌졸중(뇌중풍)환자와 비교할 때 외상성 뇌손상 환자는 손상된 부위의 신경이 부분적으로 살아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뇌가 정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고 기능적으로도 회복이 더 좋으므로 재활치료로 많은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종류

환자의 손상은 주로 받은 충격의 가속과 감속 때문에 생기는 전단력(물체안의 어떤 면(面)에 크기가 같고 방향이 서로 반대가 되도록 면을 따라 평행되게 작용하는 힘)의 정도와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여기에 회전력 등에 따른 힘이 최종적인손상 정도에 부수적으로 작용합니다.

 

뇌의 손상 여부는 임상적으로 경도, 중등도, 중증 및 식물인간 상태의 4단계 손상군으로 분류합니다. 경도의 뇌손상이 가장 흔하며 과거에는 뇌진탕후증후군이라고 했습니다. 뇌가손상될 때 짧은 시간 동안 의식을 잃게 되지만 계속되는 부분적, 신경학적 결함은 없습니다. 다만 미미한 신경심리학적, 행동적인 결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일부 환자에게서 병 때문에 신경 해부학적인 변화가 발생하고영구적인 손상이 지속되고 있어 중요하게 여기지고 있습니다. 이런 증상의 특징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기억상실, 피로 및 자극 과민성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20분 미만의 짧은 의식 상실 △뇌손상 후 의식 수순을 평가하는 글라스고 혼수척도 13점 이상 △부분적이고 신경학적인 증상이 없고 △뇌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고 △병원에서 48시간 이내에 퇴원했을 경우를 진단 기준으로 인정합니다.

 

중증은 의식을 회복했으나 명백한 장애를 갖고 최소한 6시간 이상의식 상실이 있었던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환자는 전체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10%를 차지합니다. 중등도는 경도와 중증의 중간 상태입니다. 진단 기준은 최초 글라스고 혼수척도 9에서 12 정도의 환자들과 외상 후 기억상실이 1시간에서 24시간 사이의 상태를 나타내는 환자들이 해당됩니다.

 

식물인간 상태는 주위 환경을 알지 못하며 말을 하지 못하거나 자기 뜻대로 운동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수면-각성, 하품, 입맛 다시기, 몸이 쑤시고 아픈 자극에 대한 회피 반응 및 기타하부 뇌 조직에서 생기는 반응들은 볼 수 있는 단계입니다.

치료

환자의 재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즉, 정확한 평가를 비롯해 절대 서두르지 말고 환자의 변화를 잘 관찰해야 하며 경련 등 합병증 유무를 잘 알아야합니다. 평가는 포괄적이어야 하며 여기에는 신체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인지 기능의 평가, 행동장애 평가 및 사회적 기능에 대한 평가도 포함해야 합니다.

 

재활치료는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과정이며 여기에는 내과적, 신경학적문제 및 비뇨기과적 문제 등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가 포함됩니다. 또한 신체 기능, 인지 기능, 행동 심리학적 및 사회적 기능 장애에 대한 평가와 치료도포함합니다.

 

따라서 재활 프로그램에는 많은 경험이 있는 의사와 치료사, 임상심리사와사회사업가 등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이뤄지는 재활치료는 첫 단계의 재활 과정일 뿐이며 퇴원후에도 여러 단계의 재활치료를 계속해야 합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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