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활동적인 사회생활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심각한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거나 치매 현상이 오는 일이 있습니다. 이런 환자는 흔히 목동맥(경동맥)이 좁아져 있다가 혈전(핏덩이)나 색전에 의해 목동맥이 막히거나 다른 뇌혈관을 막아 증상이 나타나게 합니다.
목동맥은 심장에서 뇌로 피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혈관으로 양쪽에 하나씩 두 개가 있습니다. 한쪽의 목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므로 뇌는 만성적인 혈류 부족으로 인해 인지기능이저하되기도 합니다. 그러지 않더라도 좁아진 부위에서 생성된 핏덩이는 뇌경색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치료가필요합니다.
원인
뇌동맥류가 잘 발생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고혈압이 있거나 △흡연을 많이 하거나 △음주 및 약물을 남용하거나 △동맥경화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가족 중에 뇌동맥류가 있다면 그발생 빈도가 4~7배로 증가합니다.
진단
증상이 없을 때는 간단한 선별 검사로 목동맥 초음파 검사를 하면 동맥경화 정도나 혈관의 협착 정도를 알수 있습니다. 간편하고 환자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검사의 정확도는 높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3차원 혈관 컴퓨터단층촬영(CT)을 이용해 매우 정확하게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치료를하기 위해서는 혈관조영 검사 및 핵의학 검사를 이용해 뇌의 혈류 정도를 알아야 합니다.
치료
치료는 크게 혈관 내 치료와 수술이 있습니다. 혈관 내 치료는절개 없이 혈관 안으로 들어가 스텐트라는 인조혈관을 삽입해 좁아진 부위를 넓히는 방법입니다. 수술을경부의 병변 부위를 절개한 뒤 좁아진 부위를 찾아 혈관의 내막과 지방덩어리를 제거해주는 방법입니다. 좁아진정도와 위치 그리고 환자의 전신상태 등을 종합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뇌질병이 그러하지만 목동맥 협착증으로 인해 증상이 발생하면 이미 늦을 수 있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조기진단입니다. 미리 알고 미리 치료하면 대부분 치료도수월하고 예후도 매우 좋습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 혈압,고지혈증과 흡연력 등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이라도 이유 없이 어지럽거나뒷목이 뻣뻣하거나 손발이 저린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