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 감염증

정의

리스테리아균 속에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 monocytogenes),리스테리아 이바노비(l. ivanovii), 리스테리아 이노쿠아(l, innocua), 리스테리아 실리게리(l. seeligeri), l.grayi, l. welshimeri의 6종이 있습니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와 리스테리아 이바노비만이 병원균이고 이 중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만이 인간에게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구성 리스테리아(listeriamonocytogens)는 그람 양성 단구 형태의 균으로 실험실 내의 동물 감염에서 처음 알려졌습니다.

 

사람의 리스테리아 감염증은 1936년에 처음 알려졌습니다. 사람의 리스테리아 감염증의 빈도는 낮아서 미국의 경우 10만 명당 0.7명이며, 그 중 임상과 관련된 경우는 3분의 1 정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리스테리아 감염증은 그 빈도는 낮지만 치사율이 높아 감염증에서의 중요성이 큽니다.

 

⦁단구성리스테리아(listeria monocytogenes)

단구성 리스테리아는 그람 양성 단구 형태의 간균으로 낱개, 연쇄상, v자형, 평행으로 배열된 양상을 보입니다. 이는 카탈라제(catalase) 양성, 산화효소(oxidase) 음성의 호기성 균으로 운동성을 가지며 혈액배지(blood agar)에서 배양됩니다. 협막이나 아포가없고 1~5개의 편모를 갖고 있습니다.

 

리스테리아는 산성도(pH)가 중성에서 약산성이며 온도는 30~37도인 곳에서 최적의 증식을 합니다. 그러나 온도 3~45도의 환경이나 이산화탄소 농도가 5~10%인 저산소의 대기에서도증식할 수 있습니다. 집락은 작고, 비스듬하게 빛을 비추면청회색(blue-gray)으로 보입니다. 세포벽 메소-디아미노프리멜릭(meso-diaminoprimelic), 격자 연결된펩티도글리칸(peptidoglycan)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스테리아는 통성 혐기성 균으로 4도에서도 성장이 가능하고 높은 pH와 높은 염분(NaCl) 함량을 가지 환경에서도 증식이 가능합니다. 몇몇 균종은 혈액 한천배지에서 β-용혈을 보이고 카탈라제에 양성, 산화효소에 음성을 보이며, D-글루코오스(D-glucose)에서 산을 생성합니다. VP와 메탄 레드(methyl red) 시험에 양성, 에스쿨린(esculin) 가수분해에는 양성이지만 요소(urea)와 젤라틴(gelatin) 가수분해는 음성입니다.

원인

발병 빈도는 미국의 경우 매년 10만 명 당 0.7명 정도이며 치사율은 20~40%입니다. 임신과 관련된 리스테리아감염증은 미국의 경우 전체 감염의 3분의 1, 스웨덴의 경우 3분의 2로알려져 있습니다.

 

리스테리아 감염증은 세포 매개성 면역이 주요 방어 기전(병이커지는 방법이나 과정)으로 세포 매개성 면역이 저하돼 있는 고령자, 신생아, 임산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감염자, 당뇨환자, 투석환자, 장기이식환자, 암환자, 스테로이드치료 중인 환자, 알코올중독자는 리스테리아감염증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리스테리아감염증은 사람이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육류, 우유, 치즈, 생식 채소 등의 음식을 섭취하면 발생합니다. 리스테리아균은 저온, 저산소 환경에서도 증식하므로 냉장 보관했던음식물도 감염의 원인이 됩니다. 환경 속에 널리 퍼져 있고, 4도에서도생존 가능하기 때문에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서 쉽게 전파됩니다. 주로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이 문제가 되지만드물게 병원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상적특성

감염은 산발적으로 또는 집단적으로 생깁니다. 보통 설사와 열이나며 심하면 노인이나 이식환자, 림프종(lymphoma), AIDS 등의세포 매개성 면역이 저하된 환자에게 수막염(뇌수막염), 패혈증(곪아서 고름이 생긴 상처나 종기 따위에서 병원균이나 독소가 계속 혈관으로 들어가 순환하여 심한 중독 증상이나급성 염증을 일으키는 병) 등을 일으킵니다.

 

건강한 성인도 위창자관 염증 증세를 나타내며 임산부에게는 태아의 감염을 일으켜 유산이나 사산, 감염된 태아의 조기 분만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흔히 고열, 근육통 등의 독감이나 패혈증 증세로 나타나며 심하면 다발성 장기기능저하증후군,파종성 혈관 내 응고, 성인 호흡곤란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중추신경계가 두 번째로 흔하게 자주 발생하는 장소로 수막염, 뇌고름집(농양)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창자관계통의 감염으로 발열, 구토, 구역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흔합니다. 10% 미만 정도에서 심장속막염으로 나타나고 이 경우의 치사율은 50% 정도입니다. 드물게는 연조직염, 결막염, 늑막염, 복막염, 간염, 간고름집(농양), 담낭염, 지라 고름집 등의 부분 감염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

1)진단 방법

① 검체의 종류

조직, 혈액, 변등의 검체는 즉시 배지에 접종해 검사합니다. 검사할 수 없다면 4도에서 48시간 보관 가능합니다. 그리고 식품에서는 적어도 10g의 검체를 무균 상태의 용기에 담아서 냉동 환경 상태로 이동, 보관해야합니다.

 

② 검체 채취 방법 및 보관

⦁증균 배양 5%

면양이나 말, 토끼 혈액이 첨가된 트립신 간장 세균배양액(tryptic soy agar)에 접종해 35도에서 배양합니다.

 

⦁분리 배양

옥스퍼드천(oxford)이나 수정된(modified) 옥스퍼드 한천배지에서 리스테리아균종은 1~3mm 크기의검은색 halo로 싸인 검은 집락을 형성합니다. 이는 균이에수쿨린을 가수분해하고 배지에서 검은 철분-페놀(iron-phenol)복합물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③ 검사 방법

⦁균속 동정

그람 염색 검사에서 형태학적 특성과 액상에서 텀블링하는 운동성, 카탈라제에양성, esculin hydroysis, D-글루코스에서 산 생성,VP와 메틸 레드 검사(methyl red test)에서 양성 소견으로 동정(identification, 새로 만든 생물의 표본이나 어떤 생물을 각종 도감이나 검색표 등과 비교 검토해서이미 밝혀진 분류군 중에서의 그 위치를 결정하는 일)할 수 있습니다.

 

⦁균종 동정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 monocytogenes)만이인체에 문제가 되므로 균종까지 동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 CAMP 검사: 리스테리아모노사이토제네스와 리스테리아 실리게리는 s. 아우레우스(s.aureus)와 교차 배양했을 때 용혈이 증가합니다. 리스테리아 이바노비는 r. 이퀴(r. equi)에서 용혈이 증가합니다.

– 탄수화물 검사: 37도에서호기성으로 7일간 배양합니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항상 D-자일로스(D-xylose)에 음성, 알파-메틸-D-매노사이드(alpha-methyl-D-mannosides)에 양성을 보입니다.

– 미니어처라이즈드(miniaturized)생화학 실험: 그람 염색이나 카탈라제 등의 검사를 거친 후 API-listeria를 사용, 10가지 생화학 시험을 이용해 동정합니다.

 

⦁혈청형

문제가 되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13가지 혈청으로 구분하는데대부분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혈청형은 1/2a, 1/2b, 4b이고, 우리나라에서 분리되는 균주는 1b와 4b가 있었습니다.

치료

페니실린(30만 단위/kg/일, 6회/일)이나 암피실린(200mg/kg/일, 6회/일)을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아미노그리코시드(aminoglycoside(gentamicin6mg/kg/일, 4회/일))를 2주간 같이 투여합니다.

예방

육류는 가공해서 먹고, 채소는 섭취 직전에 깨끗이 씻거나 조리해야하며 가공하기 전의 우유나 저온살균 우유, 치즈, 미리 가공돼보관했던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감염자의 분변은 신체 물질 격리책에 근거해서 처리합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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